15화)아포리아(aporia)

by 하태수 시 수필

아포리아(aporia)


배우자가 있든, 없든. 우리는 이미 행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고 있다. 둘이 되든,

다시 혼자가 되든, 때로는 갑작스럽게

변화가 찾아 오든, 우리의 완전함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진정한 행복은 외부로부터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결국, 내가 가진

정신적·물질적·육체적 인식의 총체적 역량

이 나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 나는 스스로

의 책임 아래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고, 그

안에서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고 믿는다

.

지금 내가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배우자나 애인의 책임이 아니라

나의 내면과 선택의 문제다. 이 단순한

진실을 잊는 순간,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아포리아, 곧 해결할 수 없는

모순의 세계에 갇히게 된다.


사랑에 관한 문제는 대개 복잡해 보이지만,

실은 단순한 원칙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사랑하는 대상이 기뻐하는 것을 해주고,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하태수 시 수필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늦게 피는 꽃일수록 향이 깊듯, 삶의 시간을 글로 피워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단양과 서울을 오가며 시와 수필을 쓰고, 한 줄 문장에 세월의 결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140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0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302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15화14화)눈 시린 상정(常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