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산책: 시
가을바람이 골목을 스치면
낡은 기억 하나, 바람결에 깨어난다.
노란 은행잎은 발끝에서 바스락이고
붉은 단풍잎은 손바닥에 내려앉아
그 시절 따뜻한 얼굴을 불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