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산책:수필
젊은 날의 성은 뜨거운 욕망이었다.
불덩이처럼 타올라 한순간 세상을
태우고,그 불길 속에 사랑과 충동,
꿈과 아쉬움이 함께 흔들렸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칠십을 넘기고
팔순 언저리에 서니, 그 불은 사그
라든 것이 아니라 은은한 불씨로
남아 내 안에서 잔잔히 타오른다
이제 성은 몸의 체온이 아니라 마음
의 온기로 피워내는 사랑이 되었다.
사람들은 말한다.
“이 나이에 무슨 성생활이냐.”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성(性)이란 단순히 육체의 결합이
아니라,삶의 끝까지 이어지는 교감
의 언어라는 것을.손끝이 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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