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산책:시
유리창의 달빛
늦은 밤,
유리창 위로 달빛이 스민다.
불 꺼진 방 안,
책상 위 시계만이 소리를 낸다.
도시는 잠든 듯 고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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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게 피는 꽃이 더 향기롭듯, 이제야 삶의 향기를 글로 피워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단양과 서울을 오가며 시와 수필 써내리며, 한 줄 문장에 세월의 결을 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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