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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은 노을

마음의 산책:시

by 하태수

바다를 품은 노을


내 마음은

바다를 품은 작은 그릇이었다.

그 바다는 오래된 고향 처럼

언제나 나를 감싸 주었고,

삶은 바람에 흔들리는

등불 한 자루였다.


내 영혼은

해안의 풀잎처럼 떨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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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게 피는 꽃이 더 향기롭듯, 이제야 삶의 향기를 글로 피워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단양과 서울을 오가며 시와 수필 써내리며, 한 줄 문장에 세월의 결을 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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