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았는데 삶은 남의 것이었다

마음의 산책: essay

by 하태수

열심히 살았는데 삶은 남의 것이었다

<워라밸은 휴식이 아니라 통제권이다>


삶의 균형을 생각하다 보면, 나는 늘 이 문장으로 돌아온다.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 일을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일은 내 것이었지만, 삶은 점점 남의 것이 되어 갔다.

생을 이어 가기 위해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기 위해 직업을 선택한다. 어떤 이는 직업적 성취를 위해,

어떤 이는 아주 작은 꿈 하나를 이루기 위해 오늘도 세상은 바쁘게 돌아간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삶은 어느 순간부터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자기 삶을 끝까지 붙들려는 시선이고, 다른 하나는 열심히 사는 척하며 생존만 유지하는 전략이다.

워라밸을 선택한 삶은 게으름도, 도피도 아니다. 다만 남이 정해 준 속도가 아니라 자기 삶의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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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게 피는 꽃일수록 향이 깊듯, 삶의 시간을 글로 피워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단양과 서울을 오가며 시문학 을 쓰고, 한 줄 문장에 세월의 결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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