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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 엔지니어 May 02. 2023

역동적으로 살아라

항공엔지니어,  회사, 인생


누구나 안정적인 걸 원한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안정적이고 오래갈 수 있는 직장을 원한다.

물론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안정된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어서 한번 회사에 취업을 하면 열심히 하면서 오랫동안 회사에 근무를 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공무원과 항공 쪽에서는 군의 부사관 입대도 인기 직업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과연 안정적이고 오랫동안 근무를 할 수 있는 회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최선일까?


딱히 정답은 없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굵고 짧게 것인가? 아니면 가늘고 길게 살 것인가?


모두가 알고 있듯이 결정은 본인들의 몫이다.

나는 세상을 경험하는 쪽을 택하고 살아왔다.  돈이 없으면 없는 있으면 있는 것에 감사하며 즐기려 노력했다. 단돈 20만 원을 들고 배낭여행을 떠났고 돈 만원의 숙소 비용을 아끼려 해외의 버스터미널에 나무 벤치에서 쪽잠을 자며 세상을 보러 다녔다.


잘 다니던 첫 회사를 박차고 나와 30년간 세계의 대형 항공사 4개를 거쳤다. 그동안 어찌 좋은 일들만 있었겠는가? 수많은 고난과 사연들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 위기를 한 단계씩 극복하는 희열을 경험했다.


한 단계씩 올라서며 업그레이드를 하며 삶도 윤택해지고 새로운 세상도 경험을 했다.

물론 한 우물애서 오랫동안 머물렀다면 어떤 안정적인 삶을 살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움직여라 그래야 또 다른 세상을 볼 것이다. 한 곳에서 안주하게 되면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그곳이 최고인  좁게 보이는 하늘을 볼 것이다.

이른 아침 공항으로 걸어서 출근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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