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서 중요한 것

by 무명


나는 한 때 멋진 문장을 베껴쓰려 노력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정말 좋은 글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 봤다.


4년 전과 다르게, '화려한 수사'가 많은 글은 좋은 글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렇다면 무엇이 좋은 글을 만드는 가?


내가 내린 결론은, '좋은 내용'이 좋은 글을 만든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했을 때, 글쓰기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냐'보다 '무엇을 말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내가 말하려는 것이 누구도 보지 못했던 관점이라면


조금 서투르고 투박한 말로 말하더라도 그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은 반드시 존재한다.


반면 아무리 휘황찬란하게 표현하더라도 그 결론이 그닥 신선하지 않다면 그런 글은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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