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특정 이론을 공부한다고 그 분야만 성장하지 않는다. 공부하고자 하는 이론의 전체를 몰라도 일부는 알 수 있으니 이론의 1퍼센트라도 아는 나와 이론을 아예 모르는 내가 있을 때에 0퍼센트의 나 자신이나 1퍼센트의 나 자신이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차이는 반드시 존재한다.
그렇다고 대단한 걸 강제로 익히려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뉴스나 유머, 자신의 이름 뜻을 되새기는 것도 무언가를 익히는 행위이다. 하나를 알면 연관 검색어에 또다른 지식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한 이론으로 그 이론을 온전히 100퍼센트를 성취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해당 주제만 공부하는 일 자체와 한 이론으로 그 분야를 완전히 정복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이론에 1퍼센트의 성장을 통해 시야가 넓어지고 일부분이 아니라 사람 전체적으로 성장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 목표가 된다면 어떨까?
그러면 그동안 못 보고 있던 나라는 사람이 다시 보이고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도 훌륭하다는 걸 알게 되며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 그래서 한 이론을 공부하면 시나브로 다른 분야들도 같이 발전한다. 이런 의미에서 옛말에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라는 말이 있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