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피스>로 보는 대 작가 시대.
<원피스>를 보면 '조이 보이'라는 캐릭터가 최초의 해적이라고 나온다. 처음에 해적은 조이 보이, 단 하나라는 말이다. 처음으로 해적이 생기고 나서 그를 보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해적이 되었다. 이처럼 작가도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하고 문명이 시작된 지 약 6천 년 전부터 최초의 작가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맨 처음의 작가가 집필한 책이 등장한 이후로 수많은 사람들이 작가가 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요즘 시대에는 돈이랑 원고만 있으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누군가가 스레드에서 말했다. 요즘은 개나 소나 작가를 한다고 말이다. 그는 자신의 기준을 몇 줄로 나열하고 그 기준에 들지 않는 사람은 작가가 아니라고 했다. 그렇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와 사라지는 희소성... 누군가의 마음에는 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조이 보이를 동경하는 많은 사람들이 해적을 꿈꿨듯이, 최초의 작가를 동경하는 많은 사람들이 작가가 되길 원하며 오늘도 어느 한 장소에서는 글쓰기 강의와 같은 것으로 수많은 작가들이 양성되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한다. AI의 도래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싫어도 누군가가 작가가 되는 걸 막을 수 없고 그 사람의 꿈을 비난할 수 없다.
다만, 수많은 작가들을 명작가와 일반 작가로 나눌 순 있다. 작가라는 이름에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일반 작가와 명작가 그 사이에서 승부를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