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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기제 Nov 06. 2023

책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물리 교과서>.



이 글은 사실상 짧은 독후감이다. 작가이자 강사인 이케스에 쇼타가 지은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물리 교과서>는 그냥 물리가 아니라 물리 공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놨다.


(물론 백 개가 넘어가는 물리 공식을 전부 한 번에 이해한다거나 한 개도 빠짐없이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물리 공식을 최대한 쉽게 이해하도록 쓴 책은 맞다. 여태까지 봤던 책 중에 가장 쉽게 고전 물리학을 서술했다.


저자는 일본 대입 전문 강사이다. 그래서 대입을 희망하는 일본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우는 물리학은 고전 물리학과 원자 물리학까지 배운다고 하며 대학교 때부터 양자역학을 터득한다고 한다.


고전 물리학에는 역학과 열역학 그리고 파동과 전자기학까지 다루고 있고 원자 물리학을 제외하고 고전 물리학에서 필요한 수학은 네 가지라고 말한다.


벡터와 삼각비 그리고 호도법과 삼각함수를 이해하면 적어도 이 책에서 다루는 고전 물리학과 원자 물리학 즉, 일본의 고등학교 3학년이 물리를 배우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다행히도 이 네 가지의 수학 분야 중에 삼각함수와 그것을 기초로 한 물리 공식만 빼고 이해가 갔고 나중에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양자역학은 대학교 수준의 수학 실력이 필요하다고 하며 책이 끝나니까 언젠가 본 책의 작가가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같은 책의 시리즈로 양자역학을 다룬 후속작을 집필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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