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읽는 상자 밖의 마음

by 김지숙 작가의 집

음식으로 읽는 상자 밖의 마음 서론



우리는 누군가와 소통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 소통이란 질적으로 그다지 높지 않다. 소통이란 쌍방향으로 이루어질 때에 가장 큰 가치가발현되는데 이를 실현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우리가 상대를 자신과 동등한 가치로 바라본다면 쌍방향소통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이러한 소통방식에서 나아가 스스로 진정한 인간이 되고자 한다면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주어진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자기중심적 가치관을 버리고, 타인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어야 비로소 외부 세계로 나아가는 길이 보인다. 이러한 의미 맥락들은 본고에서 언급하고자 하는‘상자 밖의 사람’이 지니는 특징과 흡사하다. 즉, ‘상자 밖의 사람’이란 자기 문제에 대해 깨달은 자로서 창조적 관계를 통해 긍정 에너지를 불어 넣는 인격체이다. 이런 사람은 자기 기만을 충분히 인식하고 삶의 진정성을 지니는한편 상대와 신뢰관계를 이루고 상호 소통하며 상대를 사물이 아닌 인간으로 바라본다본고는 음식에 나타나는 마음이 갖는 동질성이라는 공통된 감정을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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