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봄처럼

by 김지숙 작가의 집

https://www.youtube.com/shorts/3RyqriuD5qc?feature=share

순한 봄처럼 -김지숙




언 땅 사이로

솟는 저 새순의 어깨에

다정하게 손 얹는 아지랑이

멀리서 고개 드는

순한 봄처럼,

너는 거기 있다.

먼 하늘에서

솟아나는 저 해님

다정하게 쓰다듬는

저 구름은

멀리서 고개 드는

순한 봄처럼,

너는 거기 서 있다.

먼 바다에서

다가오는 저 파도의 숨결

다정하게 쓰다듬는 갯바위

멀리서 손짓하는

순한 봄처럼,

너는 거기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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