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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2-김지숙
수평선에 떠다니는
낯선 풍경
더 깊이 걸어 들어가면
가벼운 무게로 출렁이는
따뜻한 바다
‘외로움은 외롭다’ 혼잣말하고
허공이 밀어내는 노래
그리움이 입안에 쌓여 노랫말이 되고
수평선 끝에 서 있는 여름ㅈ바다는
파도소리마다 걸려든다
항해는 한줄의 기억으로 남는 동안
어떤 길을 가든 뱃길에는
바가 가득하고
내 눈길에는 네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