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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감한 지니 May 03. 2023

폭풍 같은 일정, 마음은 고요하게

2023년 5월 2일 화요일의 일기

 폭풍 같은 스케쥴의 하루였다. 새벽 12시 기상. 프레젠테이션 준비. 아침 8시 ppt 발표가 끝나고 11시 곧장 일하러 이동. 일 끝나자마자 2시 반 미팅. 그리고 내일 있을 팀 세션을 위한 또다른 미팅까지. 일정은 폭풍같았지만 마음 속은 왠지 모르게 고요했다. 순간순간에 집중한 하루였고 일정이 끝난 뒤에는 후련함을 느꼈다.


 컨설팅 마지막 미팅이 있던 날이었는데 Shadow 들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 1학년 전체에서 함께 계획했다고. 그 계획한 마음이 너무 예쁘고, 단 1초라도 나라는 사람을 생각하며 긍정적 언어를 전해준 마음이 감사하다. 

고마워:)

 집에 돌아와 곧장 힐탑 파크로 향했다. 매일 달리곤 하던 언덕인데 요즘 바쁜 스케쥴을 핑계로 소홀했던 루틴. 하지만 소홀해서는 안되는 것. 또다른 핑계가 들기전에 몸을 먼저 움직여 달리러간 오후. 내일과 모래 있을 이번 학기 멘탈 스킬 세션에 대한 다양한 영감이 떠올랐다! 역시, 아무리 바빠도 달리고 나서 후회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달리기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달리면서 영감을 받은 적이 참으로 많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를 기억하고 또 달리러 나가자. 꾸준히-:) 


 p.s. 떠오른 영감들 속에 지금하고 있는 일이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한 인식과 그 속에서 여전이 나만의 창의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힐탑 파크. 그리고 돌아오는 길 연어를 사서 만들어먹은 건강한 저녁. 맥주는 사이드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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