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시: 제목이 아닌 오로지 시, 그대로를 즐기다 (제목은 마지막에)
잠시의 혼란은 뒤로하고
현실을 직시한다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으며
아직은 괜찮다
괜찮다
괜
찮
다
일단은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두려움이 쫓아와 나를 삼키려 하기 전에
벗어나야 한다
달린다
더 빠르게 달려야 한다
어떻게든 벗어나야 한다
벗어나고 싶다
그러나, 내 앞에 기다리고 있는 건
빛이 아닌 벽이었다
[발 버 둥]
- 윤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