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와 전자파는 다이어트에 해로운가?
전자레인지..진실 혹은 거짓
사실 저희 집에서는 전자레인지를 안 쓴지가 거의 20년이 다 되어갑니다. 저희 가족은 건강을 무척 많이 생각해서 실제로 전자레인지가 몸에 안 좋은지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없이 음식의 영양소가 가장 많이 남는 '무수분' 냄비를 사용해버렸거든요.
따라서 저는 사실 전자레인지와 건강에 대해 고민할 거리가 없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구독자님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계신 꽤 많은 분들께서 질문하시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제가 가짜 다이어트 과정에서 '가공식품'을 최대한 지양하라고 말씀드리면서 연결되는 부분이죠. 보통 가공식품들은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드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전자파부터 짚고 넘어가기, 진실 혹은 거짓
우선 전자레인지의 작동원리를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전자레인지는 microwave라고 하죠. 전자파기의 일종인 마이크로파를 이용해서 음식을 가열하는 건데요.
라디오보다는 높고 적외선, 자외선보다는 낮은 수준의 전자파입니다. 이 마이크로파가 음식 속에 있는 물기들, 수분을 빠르게 진동시켜서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겁니다.
그런데 참 의혹이 많죠? 어디서는 전자파가 사람 몸 자체를 무슨 핵폭탄의 방사능 피폭처럼 완전 조져버린다. 파괴시킨다. 이런 이야기가 들리구요.
공중파 채널의 방송에 나온 공인된 의사선생님께서는 또 별 이상없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계속 진행되고 있는 문제는 '내가 요즘에도 생활하면서 실시간으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걱정되는 불안감이죠?
세계보건기구 발표자료인데요. 2등급 B군으로 분류되죠? 사실 전자레인지의 전자파 자체는 젓갈, 커피, 절인 채소 정도의 발암가능물질입니다. 우리가 평생 커피랑 김치를 안 먹고 살 수 없잖아요? 그래서 그냥 받아들이는 수준이면 됩니다.
전자파가 새어나올까봐 걱정이신 분들은 전자레인지가 가동될 때만 최소 2~3m 이상 떨어져 계시면 됩니다.
전자파가 많이 누설될 경우는 어떻게 하냐? 전자레인지의 기기 내구도가 너무 닳았다거나 데우는 음식의 양이 너무 소량일 때는 전자파가 조금 더 많이 새어나올 수는 있는데요.
우리는 이미 전자파 속에 살고 있어요. 핸드폰 충전하면서 베개 밑에 두고 주무시는 분들 많죠? 와이파이존을 찾아다니는 건 배틀 그라운드 게임의 자기장에서 벗어나려는 것과 반대되는 행위입니다. 사람끼리도 방사능을 상호교환하고 있어요. 전자파 자체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뭐 엄청 부정적인 의견도 많기는 한데요. 전자레인지로 끓인 물을 식물에 주면 금방 죽는다. 영양소들을 변형시킨다. 면역시스템을 파괴한다. 이런 이야기들은 조작된 실험인 것도 있구요.
전자파가 크게 유해하지 않다. 라는 문장을 뒷받침하는 의견이 근거자료는 훨씬 명확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그럼에도 방원이가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하지만 저는 아예 사용하지 않죠. 이건 저염식 이야기와 비슷한 결인데요.
https://blog.naver.com/bangwonlim/223158373543
보통 다이어트를 위해 저염식이 추천되는 이유는 사실 저염분 자체보다는 '음식들과의 관계'때문이라고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단짠단짠 음식들은 또 다시 단짠단짠 음식들을 끌어당깁니다. 커피는 달콤한 케이크를 불러일으키죠. 그래서 애초에 저염식으로 방향을 잡아놓으면,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음식들과는 관계가 없어져서 저칼로리에 집중할 수 있다. 근묵자흑되지 않는다. 이런 느낌이라는 거죠.
마찬가지로 제가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가공식품'들 때문입니다. 대부분 편의점 음식들이 전자레인지와 직결되는 음식들이죠? 치킨을 먹으면 라면이 땡기는 것처럼요.
가공식품 자체가 영양분이 부족합니다. 지금 제트기 타고 호주로 날아가서 소고기 안심을 뚝딱 잘라먹는다. 갓 지은 현미밥을 먹는다. 이것보다 마트에서 산 냉동식품 고기를 해동하고 햇반을 돌려먹는 게 영양분이 높을까요? 근거자료가 필요없을 정도로 상식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필요가 매우 적어집니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음식을 다시 데워먹어야 할 때는 조금 귀찮더라도 무수분 냄비에 매우 약한 불로 가열해서 먹습니다. 뭐 평소에 음식을 거의 남기지는 않지만..^^ 한 번에 조져야죠.ㅋㅋ
전자레인지 최대한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그래서 사실 영양소가 변형된다. 암에 걸린다. 이런 이야기들보다는 가공식품을 피하는 쪽으로 방향성을 맞춰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도 있어요. 오히려 숯불에 고기를 구웠을 때, 고기 겉부분이 타면서 나오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DNA와 결합해서 돌연변이를 일으킬수 있는 암 발생가능성이 있습니다. 복잡한 거죠.
일일히 근거자료를 찾고, 걱정하고, 그걸로 전자레인지를 안 쓰는 사람과 쓰는 사람과 논쟁하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낭비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먼저 방향성을 잡고 '확실하게 유의해야 할 점'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적과 본질은 다이어트 성공과 건강입니다. 살이 잘 빠지고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건강해지려면 가공식품과는 멀어져야 합니다. 이건 의견이 아닌 사실 팩트죠? 따라서 전자레인지 자체의 위험성에 신경쓰기보다는, '사용의 빈도'를 낮춘다고 내비게이션을 찍어놓아야 합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했을 때 명백히 안 좋은 부분을 주의하시면 됩니다. 전자파 자체보다는 사용용기가 중요해요. 플라스틱 물질이라던가 알루미늄이죠.
플라스틱, 은박호일,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도금, 도은처리된 그릇들은 전자레인지에 사용시 용기 자체의 물질이 변형되면 유해물질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게 음식과 섞여서 들어오면 몸에서는 독소가 되어버리죠. 최대한 순정 사기그릇을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위생팩, 우리는 크린랩으로 잘 알고 있죠? 임시로 포장했던 비닐팩들이 음식과 닿아있을 때, 전자레인지의 열 속에서 음식의 기름이나 염분, 당 물질들과 닿으면서 유해물질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무조건입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불가 마크를 꼭 확인하세요. 괜히 괜찮겠지 뭐~ 하면서 오기로 돌리면 언젠가는 염라대왕님 하이패스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게 어쨌든 귀찮아지는 거예요. 어차피 음식을 안전한 그릇에 옮겨담고, 랩도 벗겨내고, 전자레인지 돌리면 또 멀리 떨어져있어야 하죠. 그래서 어차피 귀찮을 거 저는 안전하게 무수분냄비 씁니다. 가스불 대신 인덕션 쓰구요. 가스불은 확실히 위험하다는 연구결과, 논문, 뉴스, 환경기구들의 증명은 확실하니까요.
이건 제가 다음에 한 주제로 또 다뤄드리겠습니다.
미국은 올해 들어서 가스레인지 판매 금지 법안 발의 진행 중입니다. 말할 것도 없죠.
자 오늘의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1. 전자파 자체가 치명적이지는 않다. 와이파이나 핸드폰도 전자파다. 다만 전자레인지 사용 시에는 최대한 떨어져있는 게 좋다.
2. 사실 전자레인지 사용을 비추하는 이유는 대부분 '가공식품'들과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냥 음식과의 관계 때문에 전자레인지 자체의 위험성보다는 '사용'을 지양하는 쪽을 추천드린다.
3.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자주 사용하셔야 된다면, 플라스틱이나 기타 변형가능한 환경호르몬 그릇들 대신 안전한 그릇을 넣고 가동한다. 크린랩도 유해물질 때문에 벗겨놓아야 한다. 꼭 음식의 성분표 옆에 있는 전자레인지 조리가능 마크를 확인한다.
이상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https://youtu.be/7SD-85uCGgE?si=cQ4bdFax2xbjzhT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