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괜찮을까요?
일반 유리창보다도 두꺼운 튼튼한 창문이 있습니다.
임방원처럼 힘이 센 사람이라도 작은 돌멩이를 던져서 이 창문을 깰 수 있을까요?
조그만한 돌멩이들을 몇 번 던져봤자 생채기 하나 날까말까 할 겁니다.
그런데 저보다 훨씬 왜소한 사람들이라도 수천 수만 명이 모여서 계속 돌멩이를 던지면 어떻게 될까요? 언젠가는 산산조각나버리겠죠?
이게 오늘의 주제입니다. 평소에 우리가 생각하는, 몸에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서도 맛있어서 습관적으로 먹는 음식들이 과연 다이어트에 얼마나 해로울까? 아니면 그냥 괜찮을까?
창문의 예시를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 겁니다.
다이어트랑 커피는 상관없나요?
분명히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 블로그, 체육관, 문화센터 등에서도 몸매가 좋고 날씬한 분들도 커피를 즐겨마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커피는 다이어트에 상관없을까요?
커피 하루 평균섭취량은 한국인 기준으로 평균 2잔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더 심해요. 커피나 홍차를 마시지 않는 인구가 9%나 된다고 합니다. 미국 인구의 절반정도가 하루에 두세 잔은 마시는 거죠.
엄밀히 말하면 커피 자체가 바로 살이 찌도록 만들고, 다이어트를 방해하고 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저도 하루에 한 잔은 마시구요. 즐겨보는 운동 영상들 보면 커피 한 잔 마시고 운동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이 문제입니다. 카페인은 우선 중독성이 있구요. 코카인처럼 매우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중앙신경계통을 자극합니다. 심장박동을 막 올리는 거죠. 고혈압, 당뇨, 궤양, 손떨림, 불안감 등 많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문제인 건, 다이어트에 도움되지 않는 부분은 바로 수면입니다. 수면 부족이 성장호르몬의 활성도를 낮춰서 체지방 분해 효율도 떨어뜨리구요. 컨디션 저하의 악순환으로 애초에 운동이든 식사든 의욕 자체를 장기적으로 저해합니다.
이미 운동습관이 엄청 좋고, 저보다 몸매가 좋으신 분들은 상관없어보일 수도 있죠? 하지만 체지방률과 '건강'은 또 다른 부분입니다. 아무리 식스팩, 힙업, 어깨뽕, 갑빠 다 튀어나와도 내부가 망가지는 것을 막을 순 없습니다.
디카페인은 괜찮을까요? 글쎄요. 저는 관련 서적들에서 얻은 정보인데요. 그냥 당장 네이버에만 검색해봐도 '용매'라는 것이 문제라는 결과가 도출됩니다. 커피의 카페인을 없애려고 넣는 물질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거죠.
'산성화'때문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PH농도라는 것은 다들 들어보셨죠? 피부관리 얘기할 때도 많이 나오는 부분이구요. 유수분 밸런스라고 하는 것도 사실 본질은 PH농도입니다. 수소이온농도라고도 하는데요. 명칭은 중요하지 않구요.
'산성'과 '알칼리성'의 구분입니다. PH농도는 0부터 14까지 있구요. 14로 갈수록 알칼리성, 0으로 갈수록 산성입니다. 어렸을 때 과학시간에서 '염산' 생각나시죠? 닿으면 다 녹아버리잖아요? 그게 PH수치가 낮은, 0에 가까운, 산성인 물질입니다.
수치가 7 정도 되면 중성이구요. 우리 인간의 혈액은 7.35~7.4 사이입니다. 이건 나중에 물 얘기할 때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쨌든 커피나 카페인이 함유된 차 종류들이 마셨을 때 몸에서 산성화 작용을 하는 겁니다. 혈액에 산성이 계속 들어오면 어떻게 되겠어요? 당연히 희석시켜서 다시 7.35~7.4 사이로 PH 수치를 맞춰야겠죠? 몸에서는 엄청나 수분을 요구하게 됩니다.
몸에서 계속 물을 마시라고 해요. 꼭 물이 아니더라도 수분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라고 뇌에서 지시가 내려오죠. 그럴 때 음식을 먹으면 폭식증세가 더 일어나는 건 당연지사겠죠?
이 내용은 바로 탄산음료, 청량음료, 초콜렛, 과자들과 연결됩니다.
단 것..위험해..!
앞에서 말씀드린 카페인 과다섭취와 연쇄작용으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수분이 충분한, 영양소 가득한 과일, 육류, 어류, 채소류가 아니라 콜라, 사이다, 과자, 초콜렛, 케이크로 몸의 섭취욕구를 채워준다? 끝장나버립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Bruce Ames 브루스 아메스 박사는 말합니다. 초콜릿에는 카페인과 비슷한 결의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있습니다.
DNA를 손상시키는 특정 발암물질을 강화시킵니다. 제가 평소에 먹는 영양제가 DNA 손상률을 감소시키려고 이유도 있는데, 굳이 거꾸로 갈 필요가 있을까요?
더더욱 개탄스러운 점은 바로 백설탕입니다. 정제된 설탕은 가공과정에서 모든 영양소가 증발해버립니다. 제가 가공식품은 생명의 불씨가 꺼진 슬픈 음식이라고 항상 말씀드리죠? 모든 섬유진, 비타민과 미네랄이 공중분해됩니다.
그냥 질떨어지는 칼로리 폭탄입니다. 먹으면? 탄수화물 과다섭취는 혈당이 증가하구요. 인슐린 부작용이 일어나죠. 결국 몸무게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커피랑 섞였다고 생각했을 때..악순환은 이루말할 수 없죠.
https://blog.naver.com/bangwonlim/222662104712
살 안 찌는 체질과 잘 찌는 체질의 차이(인슐린, 혈당, 코티졸)
살 안 찌는 체질 만들기 1~2편에서 생각보다 정말 많은 문의와 격려가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
blog.naver.com
이걸 개선하고, 원래대로 돌려놓는 게 가짜 다이어트입니다. 살 안 찌는 체질이란 사실 자연의 순리에 따른 정상화된 신체시스템을 원상복구하는 느낌이기도 하죠.
탄산은 어떻냐..! 인용구 한 번 보시죠.
청량음료는 치아의 에나멜을
완전히 부식시킬 수 있다.
주 성분은 인산이라고 불리는
끔찍한 혼합물이다.
사과산, 탄산, 에리소르빈산과 같은
온갖 물질이 함유되어있다.
클리브 맥케이 - 코넬대학교
제대로 섭취한 싱싱한 사과산과 구연산은 몸속에서 알칼리성으로 혈액과 같은 ph수치쪽으로 희석됩니다.
하지만 탄산음료들의 산 물질들은 산성으로 남게 되죠. 가공과정에서 조각난 것들에 가열까지 해서 추출했기 때문입니다.
입에서는 달달했는데, 속에 들어가서 핵폭탄이 되는 야바위 게임이 시작되는 겁니다.
저는 음모론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출처나 근거자료가 명확한 부분은 충분히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있는데요. 영양학연구재단의 로얄 리 박사는 말합니다.
"청량음료에 카페인을 넣는 이유는 한 가지 밖에 없다. 그것은 중독시키려는 의도에서다."
아이들에게 커피는 못 마시게 하면서 콜라, 사이다, 환타는 허용해주는 분들께는 많은 고찰이 필요할 것입니다.
https://youtu.be/7SD-85uCGgE?si=0t4zpVQui_46-kwq
그래서 먹어도 되나요?
독극물, 마약류를 제외한다면 어떤 음식도 가끔가다 먹는다고 치명적이진 않습니다. 팩트입니다.
다만 왜 내 마음대로 못 먹어?라는 물음은 사실 자연의 입장에서는 노여움을 살 수도, 그냥 웃음벨일 수도 있는 얘기에요.
그 누구도 커피나 탄산음료나 초콜렛을 먹으라고 지시하지 않았거든요.
살다보니 몸에 좋지는 않지만, 맛있는 음식에 중독된 겁니다. 그리고 저처럼 빠져나와서 보면 그렇게 맛있다고 느껴지지도 않구요.
중독성이 심하다거나, 진짜 너무 먹고 싶어서 미칠 거 같을 때 오늘 말씀드린 '치명적인' '크리티컬한' 부작용들을 떠올려보세요. 이 정보에 의지해보세요. 그리고 서서히 멀어지는 겁니다.
가짜 다이어트는 분명히 체지방 감량에도 매우 효과적이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여러분의 건강입니다. 기대수명만 늘어났다고 무조건 좋은 세상이 아닙니다. 건강수명까지 함께 증가시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PrGih-bHNpw?si=Jg95Vs12-ek7hHq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