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부
치열한 오늘을 살아내는 방식
삶은 매 순간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의 무게는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다.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대에 휩쓸려 방황했던 날들도 있었다. 하지만 스스로의 삶에 대한 전적인 책임의식을 치열하게 가져야 한다.
'나는 나를 채찍질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선언은 단순히 나를 몰아붙이기 위함이 아니었다. 그것은 방종하지 않고, 매 순간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며 치열하게 살아내겠다는 다짐이었다.
치열함은 불안과 고독 속에서 피어난다.
마음의 온도를 유지하려는 노력, 내면을 향한 깊은
시선은 결코 쉽지 않았다. 때로는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그 고통을 기꺼이 감내할 때, 나는 무뎌진 감각을 깨우고 삶의 의미를 다시 일깨울 수 있었다. 고독이 단단해지는 순간, 비로소 나는 나만의 속도를 찾고, 내면의 온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삶을 지탱하는 내면의 축은 외부의 환경이 아닌, 이처럼
스스로에게 부여한 규율과 성찰이었다.
어제보다 단단해진 나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치열하게
오늘을 살아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삶의 의미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매 순간 나 자신에게
솔직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과정 자체에 있다.
나는 이 사유를 통해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씩 높은 곳으로 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오늘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고, 삶을 채워나가는 것.
그것이 내가 찾은 가장 치열하면서도 보통의 존재로
살아가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