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은 그 부위를 위축시킨다.
예를 들어, 무릎 관절 통증이 오래 지속된 환자는 무릎을 곧게 펴지 못한 채 살아간다.
신체만 그럴까?
장애로 인해 겪는 차별이나 피해도 깊은 흔적을 남긴다. 그 흔적은 ‘통증’처럼 각인되어 심리적 위축이나 불안으로 이어진다.
마치 통증 부위를 일부러 펴지 않는 것처럼, 마음의 상처를 피하려고 선제적으로 위축된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사회나 타인으로부터 오는 불편한 감정을 덜 받는다고, 본능은 판단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