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화) 긍정은 내 인생을 바꾼 가장 위대한선택이었다

by 전병근

긍정은 내 인생을 바꾼 가장 위대한 선택이었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서 인생은 길고도 짧다.

젊은 날에는 그 끝이 보이지 않아 방황하고, 나이가 들면 그 길의 의미를 묻기 시작한다.

나는 오랜 세월 동안 인생을 단지 살아내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루하루를 견디고 버티는 것이 전부라 여겼다.


그러나 이제 와 돌이켜보니, 인생은 견디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여정이었다.

젊은 날의 나는 늘 무언가를 쫓았다.

돈, 명예, 인정, 그리고 남보다 앞서고 싶다는 욕심.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처럼 사라질 때마다 허무함이 밀려왔다.


그때는 몰랐다. 인생의 의미는 소유가 아니라 존재 그 자체에 있다는 것을.

무엇을 가졌는가보다, 그 속에서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세월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은 단 하나였다.

삶은 완벽해질 수 없지만, 아름다워질 수는 있다는 사실이다.

그 아름다움은 성공의 숫자나 남의 평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소소한 순간에서 찾아온다.


아침의 햇살, 아이의 웃음, 아내의 따뜻한 한마디, 그리고 일 끝에 마시는 물 한 모금의 고마움. 이 단순한 순간들이 쌓여 인생을 만든다는 것을 이제는 온몸으로 느낀다.

나는 오랜 세월, 고통이 나를 망가뜨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그 고통이야말로 나를 사람답게 만들고, 나를 성장시킨 스승이었다.

고통이 있었기에 감사가 있었고, 눈물이 있었기에 미소의 가치를 알았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고통을 피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발견하려는 태도에 있었다.


살아오며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들은 모두 각자의 사연을 안고 있었고, 겉으로는 평온해 보여도 속에서는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깨달았다.

모두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누구의 삶도 가볍게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을.

인생의 의미는 비교 속에서 잃어버리고, 이해와 공감 속에서 비로소 다시 피어난다.


이제 나는 욕심을 줄이고 마음을 비워가는 연습을 한다.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그 시간만큼은 의미 있게, 따뜻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살고 싶다.

과거의 상처를 탓하기보다 그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법을 배우려 한다.

누군가를 미워하기보다 이해하려 하고, 스스로를 책망하기보다 다독여 주려 한다.


삶의 진정한 의미는 거창한 목표나 화려한 성공이 아니다.

그것은 매일의 평범한 순간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마음, 그리고 타인을 향한 작지만 진심 어린 따뜻함이다.

이제 나는 깨닫는다.

인생은 ‘정답’을 찾는 길이 아니라, ‘나만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길이었다는 것을.

그래서 오늘도 나는 조용히 다짐한다.

끝까지 인간답게 살고, 끝까지 사랑하며, 끝까지 배워가겠다고.

비록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진심으로 살아간 그 흔적 하나가 누군가의 마음에 남는다면 그것이 바로 내가 찾던 인생의 진정한 의미일 것이다.

“인생의 의미는 완벽함이 아니라, 진심으로 살아가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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