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이야기

by 아술리에

타로란 매력적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알고 싶을 때가 있다.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내 마음조차도 알지 못하는데,

어찌 타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타로를 배우기 시작했다.

어떤 게 내 마음일까?

좀처럼 결론 내지 못 할 때, 나와 광활한 우주의 기운을 받아 뽑혀진 타로로 난 내 마음을 관찰한다.

신기하게도, 어떨 때는 내가 알아채지 못한 나의 욕망, 감춰버린 질투, 시기 등을 '너 이런 생각 갖고

있었지!'라며 물어보듯이 맞추기도 한다.

가끔 내가 잘 못 해석 한 것일까?

몇 주를 기다려야 하는 시험 결과를 두고 타로를 뽑는데, 마치 합격이라는 희망을 못 박고 봐서 그런가?

매번 합격이라는 메시지가 나와서 잔뜩 기대했다가 실망할 때도 종종 있었다.

그렇게 타로는 나에게 조언도 해주고, 나의 욕망을 찾아주기도 하고, 나의 미래에 대해 알려주기도 한다.

그런데 타로의 각각 의미를 공부했는데, 나의 타로 스토리텔링은 아직도 어렵다.

그래서 하루 한 번씩 타로를 뽑아 스토리텔링을 하기로 결심했다.

내가 스토리텔링이 아무 제어 없이 부드럽게 만들어진다면,

다른 이들에게도 그네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네들 자신의 모습을 그네들에게 들려주어,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고,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되는

그네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내어주는 사람이고 싶다.

이것도 일맥상통인가?? 나의 전통주 공방의 비전과 닮아 있지 않은가?? ㅎㅎㅎ

생각해 보니, 난 옛날부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데 재주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서 항상 나의 자소서에는 그 점을 장점으로 강조하곤 했다는 기억이 떠오른다.

그런 나의 특장점이 나를 전통주 공방으로 우주가 이끄는 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

타로의 여황제 카드처럼 여러분에게 순이네 공방은 풍요롭고, 푸근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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