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회사를 위해? 그런 것은 없더라

by 김동순


회사를 위해?

동상이몽同床異夢



기원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국帝國, 국가國家, 기업 역사의 단면을 보면, 뼈와 살과 피를 나눈 부자지간과 형제지간도 자신의 이익을 놓고 목숨을 건 다툼을 하는 마당에 친인척과 종업원Employee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항시 동상이몽(同床異夢. 서로 같은 처지에 있으면서도 그 생각이나 이상이 다르거나, 겉으로는 함께 행동하면서도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가짐)입니다.


특히 재무상태가 진퇴양난進退兩難의 처지에 있는 허술한 기업일수록 동상이몽의 정도가 매우 심각합니다. 회사가 곤란해진 것도 견디기 힘든데, 직원들마저 제 살길을 찾겠다고 딴생각을 하는 게 뻔히 보입니다. 그들도 불안하고 두렵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장 가도를 달리는 기업은 하지 말라고 해도 열심히 하는 직원이 더 많습니다. 그들은 불안하거나 두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역할과 성과에 대한 큰 보상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를 위해서’라고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탄탄대로의 회사든 개미지옥에 빠진 회사든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란 말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든 저러든 ‘본인이 알아서’ 합니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똑같이 할 수 없으니, 회사의 존속과 성장을 위한 종업원들의 참여와 헌신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찾아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3가지 정도를 제안할 수 있는데, 회사의 형편이 너무 어렵다면, 당장 실행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정상화된 시점부터 실행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는 정도면 괜찮습니다.


첫째, 직원들이 주주株主가 되도록 합시다.


직원들은 주주의 자격으로 책임을 지기도 하지만, 이익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회사가 잘되면’ 주가가 오르거나 배당이 커집니다. 예측 불가능한 외부 요인도 적지 않으나, ‘본인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 회사를 위하는 것과 합치됩니다. 특별히 경영 방어가 필요하다면, 주식매매조항 등을 정하여 정관에 등록하는 방법처럼 선택, 보완할 수 있는 운영도 가능합니다.


둘째, 분사分社나 사내 창업 등으로 사업의 기회를 줍시다.


무엇인가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자기 욕구가 있는 사람입니다. 회사에 사장, 임원, 팀장이 되고 싶은 강한 의지가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회사에서의 성공을 본인의 성공으로 이어가게 할 방법은 ‘아메바 경영’ 또는 ‘Mini Profit Center’란 형태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셋째, 현금으로 리드한다.


기본 연봉이 적어도, 성과급이 보장되면 좀 더 열심히 합니다. 입사 지원자들이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도 안정성, 성과급, 복리후생, 기업 평판의 후광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어려움이 무척 많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현금만큼이나 직원들이 좋아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게 최고입니다. 팀장급 리더들에게 연봉의 10~15% 정도를 직책 수당으로 지급한다면, 그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까요? 팀장을 계속하고 싶을 겁니다. 그러려면 성과를 내려고 할 것입니다. 업무와 인원을 잘 운영하려고 할 것입니다. 현재 팀장이 아닌 사람들은 어떤 반응일까요? 팀장을 해야 하는 확실한 이유를 보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팀장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할 것입니다. 힘들어도 그 고민을 시도해 볼 것입니다. 이런 자극이 회사의 일을 돌아가게 만드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급여를 더 받고, 직위를 더 높게 전직을 성공한 그 사람은 어떤 직원이었습니까? 장기근속해서 사내에서 성공한 직원은 어떤 직원이었습니까? 그들의 실체는 금방 파악이 됩니다. 본인이 원한 것을 잘 해낸 사람들이 아니라, 회사가 원한 것을 기대 이상으로 해냈던 사람들입니다. 이런 실력을 쌓기 위해서 생각을 어떻게 다듬어야 할까요?


첫 번째 실마리, ‘주사위는 던져졌다.’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


당신은 고민과 고생 끝에 이 회사에 입사했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의 시간이 인생의 얼마를 차지할지 모르지만, 당신이 주사위를 던진 것입니다. 실패할 것인가, 성공할 것인가는 오롯이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조직에 있는 한, 당신에 대한 당신의 주관적 평가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오로지 제삼자에 의한 객관적 평가가 당신에게 제시됩니다. 당신은 계속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두 번째 실마리. ‘라스트 신Last Scene부터 쓴다.’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당신이 설정한 현재 직장에서의 마지막 모습은 무엇입니까? 어디까지 가서, 어떤 사람이 될 생각입니까? 지금 하루하루도 무기력한 상태라면, 당신의 미래 모습이 더 필요합니다. 상상想像의 힘은 당신의 의지보다 엄청 강력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이미 와있는 미래입니다.


세 번째 실마리. ‘나는 거인의 어깨 위에 앉았기 때문에 더 멀리 내다볼 수 있었다’ <아이작 뉴턴Isacc Newton>


당신의 회사는 당신이 갖고 있지 못한 많은 돈, 네트워크, 기술, 사람들, 고객, 시장 등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당신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계속 제공하여 당신의 역량을 올려줍니다. 만약 당신이 혼자라면, 그것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훨씬 더 많은 돈을 받고 싶은가?

훨씬 더 강한 권력을 갖고 싶은가?

회사의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면 자격과 기회는 충분히 보장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3-7. 일을 열심히 하는 직원은 대부분 감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