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Startup이란 신생 벤처기업을 말합니다. 1995년에서 2000년 닷컴.com 창업 붐과 버블시기에 생겨난 말로 고위험, 고성장, 고수익 가능성을 가진 기술과 인터넷 기반의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보유한 창업기업으로서, 대규모 자금 조달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기업과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창업보육 기타공공기관인 창업진흥원이 2008년에 승인되었으며, 그때부터 13~14년간 스타트업을 지원하였습니다.
스타트업에 대한 정의를 좀 더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Y Combinator 공동창업자인 폴 그레이엄(Paul Graham, 1964~)은 “스타트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도록 디자인된 기업이다. 지리적인 제약 없이 성장에 집중한다는 것이 작은 사업(체)과 다르다. 동네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프랜차이즈는 스타트업이 아니다.” <Startup Owner’s Manual>의 저자인 스티브 블랭크(Steve Blank 1953~) 스탠퍼드대 교수는 “스타트업은 반복적이고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내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Warby Parker 공동창업자인 닐 블루멘탈(Neil Blumenthal 1980~)은 “스타트업은 해결책이 명확하지 않고,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영역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IMVU 공동창업자이자 <린 스타트업>의 저자인 에릭 리스(Eric Ries 1978~)는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서 신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 조직이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스타트업의 가장 중요한 속성은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는가?’라는 것이 스타트업에 대한 판단의 적정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있으면 좋은 사업이지만, 없어도 그만인 사업은 스타트업이 아닙니다. 따라서, 작은 규모의 기업뿐 아니라, 대기업도 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과연 스타트업의 본질에 들어맞으며, 스타트업으로서 사업성이 있는 것인지를 한 번쯤 짚어보고, 돌아보아야, 가야 할 길을 올바르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스타트업 붐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스타트업’만의 조사 통계가 없으니,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를 참조하겠습니다. 1인 창조기업은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 사업자로서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업, 주점업 등 32개 업종을 제외한 기업을 말합니다.
1인 창조기업은 2017년 40만 2,612개사에서 2018년 42만 7,367개사로 6% 정도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41%, 교육서비스업 25%, 개인 및 소비용품수리업 10%에 종사하고, 평균 매출액은 2.43억 원, 평균 고용인원은 2.3명이라고 합니다.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가 60%, 높은 소득 창출 20%, 생계유지 24%이며, 창업 준비 기간은 7.8개월로 조사되었습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84.5%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신규 판로 개척 45%, 비대면 서비스 강화 20%, 주요 제품과 서비스 변경 11%와 같이 대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발표한 창업실태조사(2021.5, 2018년 기준)에 따르면, 창업기업 수는 2016년 173.3만 개, 2017년 174.7만 개, 2018년 187.4만 개로 2016년 대비 8%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렇게 창업기업, 스타트업 창업이 확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이유는 ‘일자리 미스매칭mismatching’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청년세대는 불안정한 일자리가 아닌 제조업이나 공공일자리와 같은 양질의 일자리를 희망하는데,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30대 일자리가 제조업에서만 3만 8,000개 줄었습니다. 이러한 일자리 미스매칭은 15~34세 미혼 청년 중 니트족(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Training.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의 수가 172만 3,000명이란 숫자(10명 중 1명)와 떼어볼 수 없습니다.
직업의 안정, 소득의 안정, 먹고 살기 위해, 부자가 되기 위해, 받아주는 곳 없고 갈 곳이 없는 어려운 시기에 이불을 걷어차고 나와 자신의 재능과 시간으로 뭐든 해보려는 발버둥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기업에서 재직 중에 멋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자기 사업의 욕구를 채우려는 창업자도 있으나, 이 역시 기업 내에서 일자리 미스매칭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스타트업이 디지털 1.0~2.0 시대를 살아가는 MZ세대(1980~2000년 출생)에게 익숙한 생태계라는 점입니다. MZ세대는 집단보다 개인의 행복, 소유보다 공유, 경험을 중시하면서, 무엇을 구매할 때도 자신의 신념을 나타내는 ‘미닝 아웃Meaning Out’ 소비를 주도하는데, 이러한 미닝 아웃 소비의 공급자 역할에 도전하는 것이 MZ세대의 움직임입니다.
사람들의 욕구를 연결하는 생태계의 탐색, 발굴과 조성을 시스템 사업화하려는 호기심을 발휘함과 동시에 자신의 스타트업에 정체성과 비전을 일치하려고 시도합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탈출하여 자신이 원하는 부富와 행복, 나아가 사회적 기여를 이루기 위해 힘들어도 버티고 있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타트업 관련 글로벌 사이트인 스타트업 랭킹에 따르면 현재 스타트업은 미국 7만 217개, 인도 1만 2,069개, 영국 6,063개이며, 중국은 614개, 한국 338개입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유니콘 TOP 3 국가는 미국 478개, 중국 169개, 인도 50개입니다. 한국은 11개로 싱가포르와 함께 공동 10위입니다. 2021년 9월 집계된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은 936개로 전체 시장가치가 3조 490억 달러, 약 3,615조 원이라고 합니다.
또한, 스타트업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는 미국 빅테크기업 20개를 마켓워치 사이트에서 알아보겠습니다(2021.7). 대형 기술주를 대상으로 앞으로 3년간 가장 성장할 기업들을 추정한 것인데, 1위부터 보면 스퀘어, 테슬라, 우버, 줌, 마이크론, 서비스나우, AMD, 메타(페이스북), 엔비디아, 페이팔, 아마존, 알파벳, 세일즈포스낫컴, 마스터카드, 인튜이트, 어도비, 넷플릭스, 비자,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마이크로 소프트입니다. 이런 대형 기술기업은 미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최고의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글로벌 혁신 벤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예산에서 중소기업모태조합출자 5,200억 원과 민관협력창업자육성 1,303억 원을 편성하였고, 기타의 정부 지원 등을 합하면 약 2조 원 가까운 예산으로 창업 및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창업기업 대표들이 말하는 창업 장애, 기피 요인은 무엇일까요?
창업 활성화 정책과 벤처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2020년 창업기업실태조사에서 (복수 응답) 창업자 대표들의 애로는 ① 창업 자금 확보 애로 72%, ② 창업 실패 및 재기에 대한 두려움 44%, ③ 창업 관련 지식, 능력, 경험 부족 34%, ④ 창업 준비부터 성공까지 생계유지 26%, ⑤ 창업 아이디어, 아이템 부재 9%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데이터를 2019년 기업생멸행정통계와 겹쳐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2018년 신생기업의 산업별 생존율은 63.7%입니다. 전기·가스·증기 90.6%, 보건·사회복지 81.3%, 제조업 73.5%가 상위이고, 하위로는 금융·보험업 51.9%, 도·소매업 59.5%, 사업시설관리 59.7%입니다. 즉, 신생기업 10개 중 3~4개가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소멸합니다.
창업기업의 기준을 1인 이상으로 넓히면, 2018년 창업 열풍이 불어 창업기업이 92만 개로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92만 개 중 종사자가 1명이거나 연 매출액이 5,000만 원 미만인 영세기업이 89.3%인 82만 1,000개였습니다. 업종도 숙박, 음식점, 도·소매업에 치우쳤습니다. 그해 사라진 소멸기업 69만 8,000개의 92.2%인 64만 4,000개가 1인 기업이었습니다.
또한, 우리 경제의 가장 아픈 부분이 있습니다. 2018년 제조업 고용인원이 504만 명인데, 영세 자영업이 대부분인 도·소매 (358만 명), 숙박 음식 (178만 명), 부동산 (170만 명)의 합계가 706만 명으로 제조업 종사자보다 약 200만 명, 40%가 많습니다. 또한, 활동기업 625만 개 중 79%인 492만 개는 1인 고용입니다. ‘10명 중 8명은 셀프 고용’인 셈입니다. 그야말로 한국 제조업의 엄청난 위기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기존 기업은 물론이고, 스타트업이 활력을 되찾아야 합니다. 창업기업의 대표들이 말한 창업의 장애, 사업화의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다섯 가지는 시간과 과정[단계]과 상황이 서로 얽혀 있는 것이지, 따로따로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첫째, 창업 자금 확보 애로(72%)에 관한 생각입니다.
수년 또는 수십 년간 기업을 성장시킨 사업가들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사업은 사람과 돈이다”. 사업가마다 다르겠지만, 여기서 사람은 기술과 네트워크입니다. 사업 구상을 제품이나 서비스로 만들어내는 과정에 들어오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돈과 관련된 사람은 누구일까요? 1인 창업을 하든 몇몇이 모여서 하든 액셀러레이터나 인큐베이터의 도움을 받지만, 정말 필요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은 자금을 담당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스타트업 초기의 인원 구성을 보면 대부분 이 사람이 없고, 자금 조달과 운용까지 전문적인 지식과 네트워크가 없는 창업자가 홀로 맡아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타트업도 아주 작지만 기업입니다. ‘기술만 있으면 되지?’ 스타트업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시작되는 만큼, 그 기술자처럼 초기 단계부터 자금(재무) 전문가도 파트너로서 참여하는 것이 맞습니다. 자금 확보, 운용과 투자 유치에 온 힘을 쏟아서 사업 모델이 매출을 일으켜 본격적인 사업으로 성장하게끔 스타트업의 살림을 챙기는 것도 ‘재무 기술’입니다. 재무 기술자[전문가]가 없으니 사업 운영 자금의 확보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사람을 찾으십시오.
둘째, 창업 실패 및 재기에 대한 두려움(44%)에 관한 생각입니다.
먼저,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사업[창업]이 실패했다 하더라도, 당신은 절대 실패자가 아닙니다. 당신의 생각과 행동 중에서 하나가 잘못된 것뿐입니다.” 그리고, “재기에 성공하려면 실패한 후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하고 있거나, 실패했던 모든 과정을 많은 사람이 알고 있어야 재기의 가능성이 큽니다.”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는 당사자인 창업자의 판단입니다만, 대부분 창업의 실패는 매출 미달, 수익 없음, 운영할 수 없으므로 파산과 소멸입니다. 스타트업 역시 고객이 인정하는 상품성을 갖추지 못하면 기대하는 매출이 발생할 수 없습니다. 창업자는 사업 과정에서 ‘개발의 절벽’과 ‘매출의 절벽’을 만나게 됩니다. 기술의 영역으로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을 발굴하고 창업해서 개발하고 커스터마이징을 했지만, 고객이 이 제품과 서비스에 관심을 두지 않는 상황을 마주하는 것이 개발의 절벽입니다. 다른 하나는, 고객의 관심을 끌었지만, 창업자가 의도한 만큼의 매출이 달성되지 않아 결국 신사업으로 성립되지 못하는 매출의 절벽입니다. 여기는 마케팅과 영업의 영역입니다.
사실, 엄청 두렵습니다. 너무 쉽게 말하는 것 같지만, 두려움이 커질수록 실패를 피하려는 생각보다, 두려울수록 성공을 생각하는 편이 훨씬 더 낫습니다. 실패를 피하려고 하면, 결국 실패를 피하는 것뿐이지 성공하는 것이 아니기에 어려움이 반복됩니다. 어떻게 생각하든, 두려움은 현실입니다. 사업은 이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이라 스타트업 창업자에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유니콘에게도, 기존 빅테크 기업의 경영자에게도 두려움은 항상 곁에 있습니다. 두려움과 욕망을 두 손에 올려놓고 사업을 경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영자는 항상 대안 A, B, C를 생각해 둡니다.
셋째, 창업 관련 지식, 능력, 경험 부족(34%)에 관한 생각입니다.
50~60대 스타트업 창업자도 지식, 능력, 경험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젊은 창업자에 비해 본인이 경험했던 부분이 좀 더 많을 뿐입니다. 스타트업의 생태계는 기존 사업과는 다른 생태계 아니겠습니까? 이 부족분은 발품과 시간품을 팔아야 서서히 채워지는 역량입니다.
미국, 독일, 중국 등의 스타트업 창업보육시스템이 우리나라와 약간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지원제도와 자금이 절대 뒤지지 않고 충분합니다. 정부나 공공기관 등의 지원 정책, 공간 제공, 자금 지원, 기술 공유, 실증, 마케팅, 판로 개척 등등 창업부터 매출까지 전체 프로세스에 걸쳐 창업자의 지식, 역량의 부족을 채워줄 각종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부족을 실감하고 있다면 도와줄 사람을 찾아내는 것도 창업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 단, 듣기 좋은 말씀을 만나지 말고,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까지 찾아다니는 것을 멈추면 안 됩니다. 어렵게 찾은 이 좋은 사람이 유니콘에 이르기까지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넷째, 창업 준비부터 성공까지 생계유지(26%)에 관한 생각입니다.
일찌감치, 항상 예산! 예산!! 예산!!!을 관리해야 합니다. 대부분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 전까지, 창업보육지원을 받거나 그전까지 내 돈을 넣고 시작합니다. 개발 공간이나 운영의 지원을 받지만, 충분한 매출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회사 주머니와 내 주머니의 구분 없이 돈이 빠져나가면 난감함을 넘어 열패감과 자괴감까지 몰려옵니다. 가족을 책임지거나, 몇 안 되는 직원들의 생계 불안이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운영이든 투자든 돈을 빌리는 것도 창업자 사장의 능력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내 주머니와 회사 주머니와 직원들의 주머니는 철저히 분리해야 합니다. 창업자로서 당연히, 매우 힘든 자금 운용입니다. 이미 말했듯이, 창업 초기부터 자금 운용 전문가와 시작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사업에 성공하기도 전에 고꾸라질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 사람과 본격 창업을 하기 전에 그나마 구체적인 자금운영계획을 (보수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두고) 짜 놓고 시작하십시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창업자가 어찌어찌 이리저리 돌려막기는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직원이 하나둘 늘어날 때마다 성공으로 가는 길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반대로 실패의 위험도 하나둘 커지는 게 자금입니다. 몇 명까지 버티고, 몇 명으로 성공할 것인가를 창업자가 고민해야 합니다. 생계유지에 관한 걱정은 미리! 일을 벌여 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벌이기 전에 해야 합니다.
다섯째, 창업 아이디어, 아이템 부재(9%)에 관한 생각입니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아이디어나 아이템이 스타트업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창업 전에 사업 아이디어나 아이템이 ‘과연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있는지’ 매우 객관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설사, 무슨 창업경진대회에서 큰 상을 받았다고 창업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거기서 상 받은 것으로 끝입니다. 사업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창업해놓고, 아이디어와 아이템이 없다? 이렇다면 창업자로서 무책임하고 자격이 없다고 합니다. 창업보육기관들이 공모하고, 액셀러레이팅을 하는 것은 그들도 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업은 오롯이 창업자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업자에게는 액셀러레이션보다 스케일업 전략이 훨씬 중요합니다. 최소한 창업기업 생존율과 손익분기점을 넘고, 안정된 수익을 올리고, 나아가 새로운 사업의 투자까지 추진하려면 어느 시장, 어느 고객에게 집중해야 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큰돈을 벌고 싶다면서, 창업자가 겨냥하는 시장이 작은 규모라 매출이 안 올라간다고, 내 사업을 인정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하면, 앞뒤가 맞는 말이 아닙니다.
또한, 지식재산권도 살펴야 합니다. 아주 열심히 개발하던 중에 특허에 저촉되는 것을 알게 되면 전부 엎어지는 꼴이 됩니다. 특허를 비롯한 지식재산권에 예리한 관심이 필요하고, 본인 창업자의 기술도 마찬가지로 보호받도록 하십시오.
업종과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형태의 스타트업으로 돌파해야 합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의 장기성장률이 ‘5년마다 1%포인트 하락의 법칙’에 따라 거의 규칙적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서울대학교 김세직 교수는 국가 통계를 연구하여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로성장시대’입니다. 한계산업, 한계기업, 부도 기업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더해 ‘기술의 발전’이 우리 기업이 가야 할 곳을 정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제조업 역시 모든 경영체계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를 맞아 부진했던 신사업의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스타트업이 하나의 선택이며, 이곳에 물적 자본과 인적 자본을 축적하여 돌파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부나 공공기관이 주도했던 창업 육성을 더 확대하고 정교하게 발전시켜야 하겠지만, 이것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직원들의 스타트업 사내 창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업이 직접 공모하여 후원하는 스타트업과 협업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지구, Earth)에 매우 중요하고 정말 어려운 문제가 아주 많습니다
‘식량, 음식물의 폐기와 결핍, 질소, 육류 소비, 유아 사망, 냉난방 단열 등’
이 해결을 스타트업에 부탁하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