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은 그만! 슬기로운 직장생활 NO.19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리액션이 반박자씩 느리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치 묵언수행을 하러 절에 가야 하는데 회사에 온 느낌이랄까?
아쉽게도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보다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리더가 진지하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해보자고 말하는데, 내가 무반응으로 일관하다가 마지못해 마지막에 하겠다고 대답한다면?
아마 그 리더는 나에게 그 일을 믿고 맡기고 싶다는 생각이 1도 들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E든 I든 일을 받을 때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라. 그것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미국 커뮤니케이션 학자 머레이비언 교수에 따르면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7%, 바디랭귀지와 청각 등 비언어적 요소가 압도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입장바꿔 생각만 해봐도 알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이 열변을 통해 얘기하는데 상대방이 묵묵부답이거나 건성건성 대답은 하는데 리액션이 없다고 생각을 해봐라.
아마 다시는 그 사람에게 말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 다음에 당신의 생각을 말하라. 그 사람 의견에 동조하든, 동조하지 않든 말이다.
먼저 들어줘야 나의 말이 들린다는 걸 명심하라.
일단 리더의 컨디션을 잘 확인하라. 누구에게 한소리 들어 기분이 나쁘거나, 개인적인 일로 힘들 경우 어떤 보고서든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보고 자료를 객관적으로 검토 받고 싶다면, 리더의 기분이나 상태를 잘 확인한 다음 전달하길 바란다.
그만큼 리더의 자료 검토 시간을 늘려주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단, 보고를 빨리 한답시고 엉망으로 정리한다면 역효과 난다는 것을 명심하라.
일단 당신은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고, 리더는 일이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음에 안심할 수 있다.
둘다 좋은 이로운 행동이니, 꼭 직장생활에서 써먹길 바란다.
부디 같은 일을 해도 성과는 더 크게, 더 인정받는 일잘러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