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에서는 실력이 전부가 아니다?
고민은 그만! 슬기로운 직장생활 NO.3
이 글을 읽는 직장인들에게 묻고 싶다.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승진하기 위해서는 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학력? 아니면 실력? 아니면 라인 잘잡기?
어느 조직에서는 학벌과, 라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논외로 하겠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회사에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생각만큼 내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건, 둘 중의 하나다.
상사게에 찍혔거나, 아니면 당신이 일을 제대로 못해 결과를 내지 못하거나
미안하지만 상사에게 찍힌 경우는 감정적이고 너무 가지수가 많아 종잡을 수 없는 관계로, 당신이 회사에서 인정받아 승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방법은 2가지다. 그리고 둘 중의 하나보다, 둘 다 실천해야 이롭다.
1. 결과물 2가지를 제시하라.
당신이 업무의 목적이나 방향을 잡지 못하고 그냥 컴퓨터만 열심히 하고 있다면 그건 일을 못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인정받기 어려운 것이다.
일단 업무의 목적을 명확히 파악하고, 그와 비슷한 레퍼런스가 있으면 참고해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라.
결과를 보고할 때 업무의 방향에 맞는 A안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덧붙인 B안까지 내라. 당신의 능력은 몰라도 노력은 높이 평가하여 당신을 다시 바라볼 것이다. 시간이 걸리는 기획안 작성이라면, 먼저 상사에게 2가지 방향을 물어보고 작성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 homajob, 출처 Unsplash2. 보여주기식이 필요하다.
솔직히 난 초반에 직장생활 할 때는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위 방법으로 살아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내 유능함을 잘 보여주는 것도 필요한 기술 중의 하나이다.
군대를 나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어디서나 '보여주기식'이 필요하다. 자신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상사에게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는 얘기다.
일 못한다고 생각하는 당신이, 칼퇴까지 열심히 하면 상사에게 보기 좋겠는가? 오히려 일을 해낼 때까지 근성있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단, 말로 보여주기보다 행동으로 보여줘라. 말로 자신이 어떤 업무를 잘하고 있다고 말하는 건, 잘난척이고 눈꼴시렵다. 그냥 남보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라.
그리고 한가지 팁을 얘기하면,
일찍 출근해서 윗사람이 없을 때 열심히 하는 것보다, 동료들 퇴근하고 윗사람 있을 때 남아서 열심히 하는 게 확실히 플러스 요인이 된다.
© headwayio, 출처 Unsplash실제로 나의 직장생활을 예로 들면, 우리 팀에서 일을 정말 못하는 남자 대리가 있었다. 팀장님이 업무 지시를 하면 일단 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한다. 야근도 항상 그 친구의 몫이었다. 일을 못하니까 계속 기획안을 잡고 있는 것이다.
팀장님에게 결과를 보고하는 날, 업무의 방향과 전혀 다른 엉망진창인 기획안을 갖고 온다. 그럼 팀장님이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혼을 심하게 내지만, 항상 그때뿐이다. 소 귀에 경읽기가 따로 없다. 업무는 달라도 결과물은 똑같이 엉망인 것이다.
그러다 팀에서 중요한 외부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그 친구가 남자다 보니 힘을 써야 하는 일들이 많아 이리저리 장비도 옮기도 옮기고 제작물도 나르고 동에번쩍 서에번쩍 동분서주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본부장님은 일을 성실하게 잘한다고 평가했다. 칭찬도 열심히 했다.
무조건 보여주기만 중요하다는 게 아니다.
일 잘하는 건 기본이고,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도 센스 있게 보여주라는 얘기다.
회사에서 일잘러가 되기위해서는, 자신의 유능함을 잘 드러내는 것도 기술이다.
부디 실천하여 이번 고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승진하길 바란다.
그럼 행운을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