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선물로 받았다.
늘 보아오던 익숙한 꽃이 아니라,
보라와 하늘빛 사이를 오가는 색을 가진,
하늘하늘한 잎의 꽃이었다.
자연스레 마음이 끌려
꽃의 이름을 찾고, 꽃말을 찾아보았다.
나만의 돌고래 시간
델피니움
Delphinium
델피니움은 그리스어 'delphin(돌고래)'에서 유래한 것으로 꽃봉오리가 돌고래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카하시 아유무의 『Love & free』에 '돌고래 시간'이라는 표현이 있다. 언제나 평온한 돌고래처럼 살아가기 위해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일상의 공백이라는 의미다. 이러한 명상의 시간은 잠시 쉬어 가는 삶의 쉼표이자, 삶의 방향성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여백이 된다. 출처 ; 네이버
책 속에서 만났던 ‘돌고래 시간’이라는
말이 겹쳐 떠올랐다.
언제나 평온한 돌고래처럼 살기 위해
마음을 잠시 맑게 비워 두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삶에 찍힌 작은 쉼표 같은 순간.
꽃을 바라보는 동안
나도 모르게 숨이 고르고,
생각이 가라앉았다.
말없이 흘려보내던 마음이
잠시 제자리를 찾는 느낌이었다.
오늘은
이 꽃 덕분에 나만의 고요한
돌고래 시간을 만났다.
그래서 유난히 기분이 좋았다.
조용히 꽃이 피어난 하루를
간직하고 싶어
오늘의 마음을 다이어리 한켠에
조용히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