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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마라톤 D-3

마라톤 풀코스 완주 도전기 51

by 띵선생 Mar 13. 2025

이제 딱! 삼일 남았다.

콩콩 거리는 마음에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조바심이 커진다. 어제는 주문한 모자, 타이즈, 힙색, 민소매 셔츠 등이 도착했다. 이제 정말 달릴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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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 동안은 컨디션 조절을 핑계로 전혀 달리지 않았다. 몸이 영 불편하다. 어제는 퇴근길에 고관절 부위가 '덜컥'하며 찌릿한 통증이 엄습했다. 집에 와서 스트레칭을 하니 조금 풀어지는 듯해서 다행이었다.


오늘은 안 뛸 수 없었다. 호흡도 속도도 점검이 필요했다. 그런데, 아뿔싸! 황사가 덮쳐서 밖에서 달리기가 겁이 났다. 덕분에 퇴근과 동시에 피트니스센터를 찾아 40분가량을 달렸다. 심박수도 체크하고 보폭과 속도도 점검할 수 있었다. 몸도 마음도 훨씬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브런치 글 이미지 3


동아마라톤은 일요일 아침 8시에 출발이다. 그런데, 달리기 위한 여건이 썩 좋지 않다. 출발 시간에는 영하로 내려갈 정도로 쌀쌀하고, 심지어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예보가 있었다. 복장과 준비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다. 그래도 더운 것보다는 나을 것이고, 열심히 달리면 결국 더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아마도..)

<사무국에서 보내온 메시지 일부><사무국에서 보내온 메시지 일부>

3일 남았다. 많은 생각이 들지만, 서울 시내를 맘껏 달릴 수 있다는 기대와 즐거움이 무엇보다 크다. 걱정은 개나 줘버리고, 행복한 레이스로 멋진 피니쉬를 하고자 한다.


나는 할 수 있다. 아니, 이미 성공했다!


#라이트라이팅 #라라크루 #동아마라톤 #3일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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