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띵선생 Feb 17. 2024

욕심을 내고 있네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성공법칙 14

'나는 크게 욕심이 없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지난 저녁 주변에 널린 책들을 정리하기 전까지는..


도서관과 지인을 통해 빌리고 받은 책들을 정리하고 모아보니,

'아.. 이런'

나는 상당히 욕심쟁이구나..라는 생각에 도달했다.


내 브런치 스토리 '꼬꼬성' 시리즈를 위한 자기 계발, 성공학 관련 책들과

'재밌겠는데..'라며 빌려온 책들,

지인들이 보내온 books까지..


독후감을 써달라는 출판사들의 이메일을 그냥 덮어두었기 망정이지...


나는 욕심쟁이였구나...


욕심은 스트레스를 낳더라.

'책을 읽어 해치워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어깨를 누르는 백팩의 압박이 만만치 않다.

사무실에서도 집에서도 눈에서 벗어나지 않는 책들을 끌어당김은

가끔 거부할 수 없는 숙제같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책을 통해 얻는 행복과 자유, 그것을 통해 얻게 될 '성공'의 유혹을 놓칠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고,

잡을 수 없는 것을 잡게 되고,

상상도 못 했던 '성공'이라는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아니, 이미 나는 성공했다.


책에 대한 욕심으로..


브런치 스토리를 시작하면서 나의 미래를 3R로 정리했었다.

Read

Record

Run


책에 욕심을 낼 수밖에 없나 보다.


책을 통해 성장하고,

책을 이용해 성공하고,

책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나는 욕심쟁이로 남고 싶다.


2024.02.17. 07:19



작가의 이전글 기억하라. 당신은 이미 성공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