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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띵선생 Jan 07. 2024

<퓨처셀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마지막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성공법칙 4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내가 다르다는 것에 아직도 의심이 드는가? 그렇다면 다시 한번 같이 점검해 보자.

모든 일은 목적에 따라 움직이고 그 결과로 목적의 달성 여부가 결정된다. 그렇다면 목적이 그 움직임 즉, 행동을 통제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인정할 것이다. 이는 무의식 중에 이루어지는 행동도 마찬가지이며 이는 미래의 목표가 현재 우리의 모습을 이끈다는 말로 다시 쓸 수 있다.

우리는 항상 변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내용이 조금씩 바뀌며 최종 결과물이 명확하지 않다. 그만큼 짧고 간단한 일도 미래를 짐작하는 것은 어렵다. 하물며 10년, 20년 후의 모습을 어떻게 단정할 수 있을까? 미래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성장형 마인드셋 Growth Mindset'이 필요하다. 미래의 나와 지금의 나의 차이를 인지하고 미래의 나를 위한 결과물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 바로 그것이다.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은 좋게든 나쁘게든 결과가 생긴다(144p.)


재테크에 관심이 있거나, 경제학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복리'의 원리를 알고 있을 것이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현재의 행동의 결과는 스노볼 효과에 힘입어 복리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현재 이루어지는 모든 행동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양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또한, 나의 미래는 그 모습이 구체적일수록 실현될 확률이 더 높아진다. 우리의 뇌가 그렇게 만든다. 뇌에게 명확하게 주문할수록 우리의 뇌는 그 결과를 더욱 잘 만들어낸다. '성공'했다고 불리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이 얼마나 오래전부터 자신의 미래를 선명하게 설계했는지 그리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를...


목표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구체적이고 측정할 수 있게 만들어라(163p.)


미래의 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짐작하겠는가?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경기장에 들어가야 한다.

미래의 나의 성공을 위협하는 것 중에 하나로 '경기장에 들어가지 않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자기 계발이나 동기부여 등에 능통한 사람들이 성공으로 가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실행'이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을 이루는 방법은 누구에게나 동일하다. 미래를 위한 도전과 실패가 반복되어 이룬 작은 성공들의 집합체이다. 성공한 미래의 나를 만나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해서 도전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미래의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더욱 명확히 알게 되고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향한 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나와 연결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조시(조시 웨이츠킨)는 지속적으로 실패에 투자할 수 있었다. 그는 현재보다 훨씬 더 발전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과 연결되어 있었다(170p.)



미래의 내가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

지금까지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나'와 '현재의 나'가 다르다는 것, 보이지 않는 미래의 나를 위해 이겨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실제로 무엇을 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정의하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나의 성공을 막고 있는 가장 큰 요소는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빨리,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정하라. 그것이 최우선이다. '미래의 나'는 허황된 파랑새가 아니며, 지극히 현실적인 목표와 성과의 합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했다면 현실적인 목표를 단계별로 세우고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 <퓨처셀프>의 저자 벤자민 하디는 그 목표에 집중하고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목표를 딱! 세 가지로 제한해서 설정하라고 강조한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면 결국 이루는 것은 거의 없고 좌절하게 된다(199p.)


이는 '덜 중요한 목표'를 제거하고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라는 말로 추가 설명된다. 개인적으로 나의 약점이 들킨 것 같아 창피하지만, 나는 이것저것 다 챙기려다가 '내가 뭘 하고 있지?'라는 상태에 종종 직면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느끼는 좌절감이 너무 큰 나머지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을 꺼리게 되곤 한다. 현재 자신의 상황을 점검하고 그중에서 중요도를 나누고, 냉정하게 판단해서 정리하라. 진심인 것에 전심을 쏟아야 한다.


완벽함은 더 추가할 게 없는 때가 아니라, 더는 뺄 게 없을 때 이루어진다(217p.)


'한 번 해볼까'하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것을 실제로 만들어 내는 것은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쟁취하는 사람의 몫이다. 그리고 이런 쟁취는 이리 성공한 '미래의 나'의 끌어당김에 의해 이루어진다. 뭐가 부족한가. 이제 남은 것은 '경기장에 뛰어드는 것'이다.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끌어당김의 법칙 역시 실천을 통해 완성이 가능하다. 이런 실천을 적절한 위임으로 통해 시스템적으로 만들 수 있으면 더욱 좋다.


"하든지 말든지 해. 그냥 한번 해보는 건 없어"(영화 스타워즈 중 '요다'의 대사, 219p.)


<나무위키 캡처>


지금, 바로 지금 해야 한다.

우리가 매일마다 자기 전에 이런 생각을 한다. '아까 그 일을 했어야 하는데..', '그 말을 했으면 해결되었을 텐데..' 등 말이다. 이렇게 후회를 안고 사는 가장 큰 이유는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욕심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세상에 완벽한 일은 없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끌어안고 있는 일을 끝내는 것이다.


어떤 일을 시작하는 유일한 목적은 그 일을 끝내는 것이다(254p.)


피카소의 걸작으로 꼽히는 몇 점은 수천 점의 작품 중에 일부이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 역시 셀 수도 없이 많은 곡을 작곡하고 발표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그중에 일부에 불과하다. 애덤 그랜트의 '10000시간의 법칙'을 기억하는가? 이렇게 앉아서 또는 누워서 꾸물거리고 있다가 언제 10000시간을 채우겠는가? 미래의 내가 끌어당김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한다!

<유튜브 화면 캡처>


<퓨처셀프>로 이루는 성공에 대해 마치며

퓨처셀프는 내가 되고자 하는  '미래의 내 모습'이 현재의 나를 끌어당긴다는 성공 이야기이다. 이렇게 볼 때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론다 번의 <시크릿>과 비슷한 내용의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온 우주의 기운이 나를 도와준다'라는 막연한 기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명확한 목표설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현재에 대한 집중 그리고 그 과정이 확실히 나의 것이 될 것이라는 믿음에 대한 '성공 지침서'와 같은 책이다. 저자의 자신의 힘든 시절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자신이 직접 실천하고 있는 퓨처셀프 활동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그 역시도 <퓨처셀프>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현재의 내 모습에 대해 많은 자극을 받았고 반성을 했다. 그리고 나는 움직였다. 미래의 내 모습을 그리고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그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작성하고 수정하고를 반복하고 있다. 저자인 벤자민 하디에게 이메일을 보내 그의 1 page report를 공유하며, 나도 그렇게 따라가고 있다. 안 되는 영어를 번역기에 돌려가며..


2023년 마지막날에 2024년 년간 퓨처셀프 report를 작성했다. 2024년 12월 31일에 만나게 될 내 모습을 기대된다. 1년 후 '미래의 내 모습'이 지금의 나에게 소리 지르고 있다.


  "지금 바로 일어나 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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