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가루 오감 놀이했어요. ~^^
눈으로 빵가루를 살펴보고 이 가루가 "빵가루예요."라고 알려주고 냄새를 맡아보라고 했더니 냄새 맡는다고 코로 숨을 쉬고 뱉자 빵가루가 솔솔 날아가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걸 본 우리 아이들이 너도나도 빵가루 날리기 대회가 벌어졌지요. 빵가루에서는 고소한~빵 냄새가 나더라고요.
김장 매트에 빵가루 넣어줬더니 손으로 만지고 양손에 빵가루를 가득 쥐고 일어나 낙하 시작하여 빵가루가 떨어지는 모습을 관찰하였어요.
"얘들아 빵가루가 먹을 수 있는 거긴 하지만 오늘은 만지고 놀 거 기 때문에 먹지 않아요~"라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혹시나 몰라서 물감대신 식용색소를 사용하여 놀이를 했답니다.
그렇게 부탁했는데도 몰래몰래 빵가루를 먹더라고요ㅠㅠ 저도 그 빵가루가 무슨 맛인지 먹어보고 싶지만 아이들 앞에서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집에서 한번 먹어 봐야겠어요.
아이들이 원하는 식용색소 색깔을 빵가루에 부어 조물 조물~ 쫀득하게 변하더라고요. 까슬까슬한 빵가루가 물을 만나니 다른 느낌이었어요.
소꿉놀이 그릇에 색색깔로 담아서 선생님 떡도 만들 어주고 케이크도 만들고 다들.... 음식점을 차려 바쁘더라고요.
그중에는 손에 묻는 거~ 발바닥에 빵가루가 묻는 게 몹시 찝찝해서 "그만할래요~"하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음식을 다 만든 친구는 포토존 앞으로 오세요~ 사진 찍어서 엄마 아빠한테 보여드릴게요~"했더니 조물조물만들어 사진 찍으러 왔었답니다.
오감활동은 어떤 놀이이든 즐거워하는 우리 아이들이랍니다. 매달 하는 오감활동이지만 즐거워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저도 덩달아 신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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