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끝내고 물 한 모금

5060 허전한 당신을 위한 추억 편지

by 소시야 서새이

"휴가 다녀왔습니다."

"어디 다녀왔어요?"

어디 다녀왔다면 컴퓨터 배우는 일 즉 정보처리 산업기사 과정평가형에 도전을 해 봤답니다. 윽 무슨 말을 하냐고요. 글쓰기 휴가 내고 정보처리 산업기사 과정평가형에 도전을 한 것이지요.


정보처리 산업 기사 과정은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 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내부 평가가 50점에 외부 평가 실기 30점 필기 20점으로 이루어집니다. 내부 평가 점수는 출석과 시험을 치고 과제 내면 45점 이상은 받을 수 있답니다. 그럼 외부 시험이 자격증 취득의 결정을 합니다. 시험 과목도 9과목이랍니다.


영어라서 알아듣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정말 어렵더라고요. 그런데도 하고 싶어서, 어떻게 하다 보니 하게 되었답니다. 외부 평가 한 달을 앞두고는 고시공부하듯이 했거든요. 공부한 것에 비해 실기도 필기도 너무 어렵게 나왔어요. 그리고 실기 시험 당일날 학원에서 평소에 사용한 둘이 아닌 한두 번 맞보기로 써 본 듈로 시험을 쳐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더 이상 시험을 치를 수가 없게 된 것이죠. 또 다른 문제는 내가 이것만 나오지 말았으면 하는 그 문제 조회페이지가 나온 것입니다. 제대로 시험을 쳐 보지도 못하고 끝낼 수밖에 없었답니다.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열심히 했고 다시 도전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비록 자격증 취득은 못했지만 해 봤다는 것이 좋습니다. 긴 휴가를 끝내고 물 한 모금 마시고 숨을 고른 지금 다시 글을 쓰기를 시작합니다. 이제 휴가를 끝냈기에 다시 글이 주는 즐거움에 참여하렵니다.


물 한 모금 마시고 나니 글이 말을 걸었습니다. 글은 뭐야? 글은 나에게 빨간펜이다. 도전이다. 숨 쉬는 공간이다. 대화다......


당신에게 글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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