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만드셨습니다.

1막 11장 ― 에필로그

by CCCV 츠스쿠

1막 1장부터 지금까지 단어를 만들기 위해 소리를 모으는 방법, 단어를 만들기 위해 뜻을 찾는 방법, 단어를 만드는 방법, 만든 단어의 뜻을 바꾸는 방법, 만든 단어의 소리를 바꾸는 방법을 배웠으니, 이젠 직접 단어를 만드실 수 있겠죠!


창언창안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단어만 만들 수 있다면 창작물에서 보여지는 부분만큼은 완벽한 언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창언창안은 빠르고 쉽게 언어를 만들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미 다뤄야 할 필수적인 부분들은 모두 다뤘죠. 그러니 창언창안 1막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물론 이대로 창언창안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창언창안 1막에서 제가 자세히 다루지 않고 넘어간 부분이나, 복잡한 개념을 간단하게만 다룬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2막에서는 좀 더 언어학적인 부분을 다룰 예정입니다.


하지만, 바로 2막이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1막은 끝나지 않았죠. 물론 이게 1막의 에필로그긴 하지만, 언어 창작에 도움이 될 예시가 아직 많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다루고 끝내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용어집입니다! 창언창안에서 쓰인 용어, 예를 들면 "자음", "모음", "단어" 등의 뜻 뿐만 아니라 왜 대괄호 안 단어들은 저렇게 생겼는지, 중괄호는 도대체 무슨 뜻인지, 이런 것을 다룰 것이랍니다.


두 번째로 단어집입니다. 정확히는 있으면 좋을 단어들의 모음집이죠. 굳이 이 모음집의 모든 단어를 만들 필요는 없고, 그저 참고용으로 드리는 것이랍니다.


세 번째로 변화집입니다. 자주 등장하는 의미의 변화, 소리의 변화를 모아놓은 곳이죠. 아마 각각을 다룬 두 개의 장이 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문자를 만드는 방법이랍니다. 창언창안은 글자로만 적히는 매체의 창작물에서 쓰일 것을 상정했기 때문에 문자를 만드는 방법을 다루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알아두면 좋겠죠! 그러니 별개의 장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앞으로 저런 다섯 장이 있긴 하겠지만, 이 말씀을 드릴 때가 지금밖에 없을 것 같아 지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창언창안 1막을 지금까지 관람해 주신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정말로요.


창언창안은 언젠가 모두가 쉽고 간단하게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런 만큼 많은 사람에게 널리 퍼지는 것을 희망하죠. 그러니,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 있다면, 창언창안을 추천해 주시는 것은 어떤가요?


농담은 제쳐두고,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창언창안의 1막을, 다섯 장 뒤에서 마칩니다. 2막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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