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율이 낮으면 안정적인 조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반드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정체된 조직 문화로 인해 성장성이 낮아질 위험이 있다.
퇴사율이 낮은 조직에서는 업무 강도가 낮고 변화가 적어 직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곧 도전과 혁신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업무가 반복적이고 새로운 도전이 없다면, 직원들은 자신의 일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기 어렵다. 기존 방식에 안주하게 되고, 효율성과 적극성이 떨어진다.
책임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하면 생산성이 저하된다. 새로운 시도 없이 기존의 방식만 유지되면 조직의 경쟁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퇴사율이 낮아 오래된 직원이 많아지면, 조직 내 분위기가 고착화될 수 있다. 신입 직원들은 기존 문화에 적응하기 어렵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방식이 받아들여지기 어려워진다.
올드비 위주의 조직에서는 분위기, 스킬, 툴이 갱신되지 않아 회사 전체가 정체될 위험이 크다. 트렌드에 맞춰 변화해야 하지만, 내부 저항이 커지면서 조직이 점점 뒤처질 수 있다.
생산성과 효율이 떨어지면 결국 기업의 수익도 감소한다. 혁신 없이 유지되는 조직은 경쟁력을 잃고, 성장 가능성이 낮아진다.
낮은 퇴사율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변화와 혁신이 없는 조직은 결국 경쟁력을 잃게 된다. 적절한 인력 유동성을 유지하고, 새로운 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