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면접을 두 가지로 나눠서 본다.
하나는 ‘붙기 위한 면접’, 다른 하나는 ‘함께하기 위한 면접’.
전자는 생계를 위해 때로는 필요한 과정이고, 후자는 나의 방향성과 회사의 방향성이 만날 수 있는지 진심으로 확인하는 자리다.
솔직한 태도는 내가 선택한 전략이다.
내 경험과 성과를 명확하게 보여주되, 내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인지도 함께 말한다.
나는 결과 중심의 사람이고, 속도와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목표를 위해 움직일 때, 때로는 강하게 리드하고, 압박을 주기도 한다.
팀워크와 배려를 전제로 하되, ‘좋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성과를 내는 리더’가 되는 것을 더 우선한다.
이런 내 태도는 면접 합격률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붙은 뒤’에 생기는 서로의 실망을 줄이는 것이다.
함께 일할 사람이라면, 나의 성향과 가치관을 처음부터 알고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건, 꾸며낸 모습으로 시작한 관계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함께 가보자’고 말할 수 있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