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출근중,아빠는 육아중(프롤로그)

프롤로그

by 송필경

너는 어느새 내 하루의 시작이자 끝이 되었다.

아침 햇살에 스며드는 너의 숨결,
저녁 달빛 속에서 고요히 흐르는 너의 꿈결.


엄마는 출근길을 떠나고,
나는 너와 함께 작은 세계를 걷는다.

서툰 너의 손끝을 잡고
조심스레 미지의 길을 더듬는

너의 눈동자를 바라본다.

그 눈빛 속에는
세상의 신비와 두려움,


그리고 희망이 숨 쉰다.


그 모든 순간,
행복한 웃음과
모든 게 처음인 설렘이
우리 마음에 잔잔히 물결친다.


작은 발걸음마다 쌓이는 기억들,
아직은 서툴고 불안하지만
그 모든 순간이

빛나는 보석처럼 반짝인다.


이 글은,
아빠가 낯선 바다를 건너며
흩날리는 파도 사이에서 발견한
사랑과 성장의 기록이다.


너와 함께 흐르는 시간 속에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영원히 마음에 새겨질 우리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