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그런것이다.
쇼파 위에서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또 앉고 싶다.
한쪽으로 누우면 코가 막히고
돌아누우면 TV가 안 보인다.
더 편한 자세를 찾아
몸은 이리저리 구른다.
어쩌면 우린
한 동작으로 오래 있지 못하는지도.
공부도, 시 쓰는 일도
그래서 어려운 건 아닐까.
모든 건 욕심이다.
그러나 지금 내 욕심은 단 하나,
혼자서
누워서
내 마음대로 이글스 경기를 tv로보는 것.
애엄마의 넷플릭스 드라마
전편 몰아보기가
하루빨리 끝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