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그런 것이다
소아과.
예전엔
그저 건물 하나일 뿐이었다.
지금은
너무 자주 온다.
아이 때문이다.
기다리며
우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찌릿하다.
얼마나 아플까.
솔직히,
예전엔 애가 울면
왜 저렇게 우나—
짜증이 났다.
지금은
그 울음 너머의 고통이 먼저 보인다.
그리고
그 옆에서 버티고 있는
엄마의 마음도.
사람의 시선이란
참 쉽게,
그리고
깊게
달라지는 거구나.
작가의 말
- 사람은 경험을 통해 세상을 더 깊고 따뜻하게 바라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