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철학
눈을 떴다.환하다.제발 아니길.시계를 보는 게세상에서 제일 무서웠다.제발 아니길.아니길.…늦었다.알람을 못 들은 걸까?침대 밖으로 튕겨져 나와최대한 빠르게출근 준비를 했다.지하철은 이상하게 한산했다.지각이라 그런가.눈을 감았고,눈을 떴다.회사에 도착했을 때,귀를 의심했다.“주말인데도 나오셨네요?”경비 아저씨의 말.나는길가에 차인 돌멩이처럼툭, 그 자리에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