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속에 사는 생각들
이쪽으로 넘겨본다.
어색하다.
저쪽으로 넘겨본다.
난 이쪽 얼굴이 별로다.
머리를 가를 때면
혼자서 깨닫는 것,
이쪽도 저쪽도
조금씩은 어색하다.
그래서 올백으로 넘겨본다.
나는 흠칫 놀란다.
그리고 그제야 안다.
문제는
가르마의 방향이 아니었다.
진짜 문제는
내 얼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