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글부글 목마른 나
처음엔 라면 한 개로 충분했는데이제는 두 개씩 먹는 게 익숙해졌다.그런데 내 배는 왜 점점 커지는 걸까?그래도 두 개로는 여전히 부족하다.적응이란 참 무서운 것 같다.누군가 말했다.“너, 살쪘어.”그래서 오늘도 나는 라면에게 책임을 묻는다.“다 네 탓이야!”라면 봉지는내 얼굴을 보며도발하듯 웃는다.“너라면… 세 개도 가능할걸?”
작가의 말
- 언제나 욕심은 나를 채우고 나를 망가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