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 두대 아니 세대차이
어쩌면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몰라.
밥을 먹을 때도,
같이 한 소파에 앉아 쉴 때도,
우리는 각자의 손끝에 갇혀버린 시대.
말은 끊어지고,
고개를 떨구며,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지 않는 시간들.
세상은,
목소리보다는
손끝의 터치로만 이어지고,
모든 것이 디지털로 변해 가는 세상.
빠르게 돌아가는 시간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고립되어 가고,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잊어가고 있다.
이젠 가족과의 대화도,
친구와의 대화도 사라진 시대.
함께 웃으며 밥을 먹고,
하루를 나누던 그 시간이
얼마나 그리운지 모른다.
지금이라도,
따뜻한 말 한 마디로
휴대폰이라는 노예에서
해방될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