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깨어진 거울 앞에서

1화

by 필경 송현준

너는 내 금빛 찬사 속에서 자라났다.

나는 너를 사랑했다 —

아니, 내 모습이 너를 통해 빛나는 걸 사랑했지.


너는 내 거울이었다.

내가 그려준 선을 따라 웃고,

내가 정해준 색으로 울었다.


칭찬은 너를 키우는 독이었고,

비난은 너를 묶는 족쇄였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필경 송현준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도시의 낮과 밤, 사람들의 숨결을 담은 글를 씁니다. 마음에 닿는 글는 브런치에서 연재 중입니다.

298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2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2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