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의 내용 중에 망가진 뇌를 회복하는 방법으로 운동이 있었고 '운동화 신은 뇌'가 소개되어 다음 책으로 읽어봤습니다.
불안 증세, 우울증, 주의산만, 중독, ADHD 등 뇌 장애로 발생하는 문제들로 뉴스,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증상의 경도에 따라 자각을 못 할 수도 있는데 누구나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의 영향으로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아직 병원에서 진단을 받진 않았지만 저 또한 약간의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증상의 정도가 심하신 분들은 정신과 의사의 진단과 상담 및 약물을 처방받아 치료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약물은 양날의 검같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내성 반응으로 기존의 양으로는 해결되지 못하고 계속 늘려나가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신체의 복합적 메커니즘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는 단계에서 높은 확률적 치료 효과로 적은 확률의 부작용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무시되며 사용되는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운동화 신은 뇌'에서는 신경과학자 등의 연구 결과들은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순 없지만 점진적으로 좋아지며 장기적인 약의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약물과 같이 운동치료를 받으면 더 효과가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약물을 줄여나가 약 없이 운동만으로도 증세가 호전된다고 합니다.
ADHD 증상의 밝혀진 원인을 흐름을 이야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뇌 속 청색 반점 문제 > 노르에 피 네린 생성 저하 > 1) 도파민 및 2) 편도 조절 문제 발생
1) 도파민 기능 이상 > 측좌핵 신호 전달 문제 발생 > 흥분성 조절 장애
2) 편도 기능 이상 > 외부 자극 둔감 > 감정 문제 발생 > 흥분 > 공황발작
밝혀진 증상 한 원인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로만 나열한 것이고 이밖의 다양한 원인들이 있으며 연쇄작용 중에 밝혀내지 못한 것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약물로 하나의 증상을 개선한다는 건 우리의 신체를 과 호평과 하는 것이며 조절하는 기능을 무시하는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약물로 인해 부족한 화학물질이 채워짐과 동시에 이로 인해 다른 연쇄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높은 집중을 요하는 운동이나 신체능력보다 약간 높은 강도의 운동은 뇌의 조절 능력을 정상으로 바꾸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건 뇌의 가소성 부분과도 겹치는 내용입니다.
꾸준한 운동은 오래 약을 복용했을 때 생기는 내성이 없으며 신체 및 정신(마음)이 건강해집니다. 즉각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우나 부작용이 없고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깨를 다치기 전까진 새벽에 일어나 수영복과 출근 복장을 챙겨 입고 수영을 하고 회사에 출근을 했습니다. 3년 넘게 수영을 했었는데 새벽에 일어나고 수영장 가는 것이 익숙해질 것 같았지만 항상 몸이 무겁고 하루 빠지고 싶은 충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고 나면 언제 그런 마음을 가졌냐는 듯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수영장 밖을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마음의 변화가 '운동화 신은 뇌'에서 잘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