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뭉 일기

나만 그래요?(1)

by 달뭉




출근 준비를 하던 중

갑자기 앞머리를 내리면 괜찮을 거란 생각에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충동적으로 앞머리를 집에서 잘랐다.

좌우 대칭을 맞추려고 조금씩 조금씩 더 자르다 보니

내가 생각한 길이보다 좀 더 짧게 잘렸고 당연히 망친 앞머리가 되었다.

한 대학교의 안내원으로 일하면서 학교 건물에 들어왔을 때

제일 먼저 보는 사람이 나인데....

사람들이 알아보고 한 마디씩 할 생각에 벌써부터 출근하기 싫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