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짧은 단상ㅡ심각한 여운

오늘은. 어제와 내일을 같이 사는것

by 옥색치마

25.05 10 0821


오늘만 지금만이 진정한 나인줄 알았다

실은

어제와 내일까지 엉겨 지금의 나를 이루는것을.이제는 안다


오늘을 산다고 하지만 그 오늘의 나의 머리속 마음속에 어제와 내일이 들어있으므로 오늘을 산다는것은 결국


긴 시간의 선으로 연결된 현재 과거 미래 인생 전체를 사는것이다


오늘 하루가 내인생 전체인것이다


지금: 탄천가려고 모자를 눌러쓰다가

머리속에서 뜬금없이 스쳐지나간다 아주오랜 과거가.



과거 : 2살쯤??엄마 등에 매달려 있는 나를 본다.

어딘가 먼곳까지 기차를 타고 왔다


낯선곳에서 하염없이 어디론가 찾아다니는

엄마와 나는

포대기로 한몸이 되어움직인다.



그날 엄마는 내 아버지를 찾지못했다.

그날 나는 아픔을 너무 일찍 알아버렸다

그것이 <슬픔>이란 것이란걸 후에 알았다.



또 머리속에 스쳐지나간다 가까운 미래일이.



가까운 미래:아 오늘 10시30분에 고객과 약속이 있다.

좋은집으로 사드려야 할텐데

마음에 드시면 좋겠다


그나저나 나도 이사가야 하는데 어디로 가지

탄천을 벗어나서 살수. 있을까?


오늘 난 어제의 나를 품고 내일의 나를 그리며 꿈꾸며 사는것이다.


서서 후닥닥 글을 짧게 쓰고

탄천으로 나간다.


뜬금없이 맺힌 눈물을 닦고 과거에서 바로 빠져나옴

현재. 기분좋은상태임.


먼미래 기분 좋을것이다

더 미래 눈을 감고!!!있을것이다

ㆍㆍㆍ

아 몰라몰라


간다 탄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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