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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날엔 엄마가 보고싶다

by kjchoi

시간이. 있으니 생각이란걸 하게된다

시간이 있으니 공간도 생긴다 마음에.


엄마가 보고싶다

엄마는 이제 눈으로는 볼수가 없다

마음으로 엄마를 본다

엄마의 함박웃음

엄마의 칭찬

엄마의 잔소리가 그립다


세상에서 가장 큰 보자기였던 엄마

일본어로 보자기란 단어와 엄마를 뜻하는 단어가 같은 단어가 있다


후쿠로상 (おふくろさん)엄마

후쿠로 (ふくろ)보자기


다 감싸주는 보자기 같은 존재가 엄마여서 동명이의어가 된건가 생각해본다

어원은 모르겠다만. 혼자 그렇게 생각해본다


안아주고

덮어주고

감싸주는 보자기 같은 존재


우리는 모두 엄마가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엄마같은 역할을 할수도 있다


세상의 상처와 아픔 눈물을 닦아주고 감싸주는 보자기같은

엄마같은 사람이 되고싶다

가능할까

음 아마도 때로는 가능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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