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역설적이다

by 옥색치마

삶은 참 역설적이다

아무것도 하지말자면서 가장바쁘게 하루하루를 산다

아침에 눈뜨면

종일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모르게

벌써 저녁이고


잠은 꿀이다

자려고 마음도 안먹었는데

뇌가 알아서 강제로 스위치를 꺼버린다


다시 새벽이다

눈깜짝하면 밤이 올것이다

다시 아침일것이다


다시 밤일것이다

다시 새벽일것이다


그리고 어느날

더이상 새벽이 오지 않던가

밤이 오지 않던가


분명히

둘중에 하나 일것이다 반드시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신물 난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