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세무조사, 법인회생/파산, M&A 문제 등으로 인해 전문 회계사이자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이 글을 찾아오셨을 것입니다.
회계사와 변호사를 따로 선임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회계사는 법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변호사는 회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상호 소통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회계사 겸 변호사를 선임해야 할까요?
[원본 글]
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쌓아 현재 법인 전문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는 변호사로서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회계와 법률을 모두 이해하는 전문가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건을 대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법인 사건은 길고 복잡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법인의 재무 상태를 철저히 분석하고 법률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변호사가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비용을 지불하면 선임할 수 있지만, 그 전문가가 대표님의 사건에 얼마나 집중할지는 돈으로 살 수 없는 부분입니다.
변호사가 어떤 철학과 원칙을 가지고 사건을 처리하는지 알게 되면, 사건 해결을 원활하게 이끌어줄 전문가를 선임할 수 있는 안목이 생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순히 "회계사 겸 변호사를 선임하는 방법"을 넘어, 제가 어떻게 법인 전문 법률사무소인 '주연 법률사무소'를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빠르게 정보만 얻고 싶으신 분들은 이 글을 끝까지 읽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변호사가 되기 전, 저는 공인회계사로서 대형 회계법인에서 활동했습니다. 매일 늦은 시간까지 다양한 기업의 감사, M&A, 조세 업무 등을 처리하며, 회계사로서의 역량을 키웠습니다.
처음에는 회계사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여러 대표님들의 회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기업을 상대하다 보니 점점 기계적인 답변과 해결책만 제시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계속 일해도 되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나는 어떤 일을 해야 더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 '법인회생/파산' 사건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었고, 한두 번 볼 서류를 몇 번이고 더 검토하며, 법인 대표, 임원진, 채무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 분야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변호사 자격을 준비하게 되었고, 지금은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본 글]
많은 법인 대표님들과 상담을 하면서 자주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감사, 세무조사, 법인회생 또는 파산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
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도 대표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현실입니다.
때로는 땀을 흘리며 저희 사무실을 찾아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요?"라고 묻는 대표님들을 뵙곤 합니다.
바쁜 시간을 내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러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자신의 걱정보다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대표님의 모습을 볼 때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임직원, 그리고 그런 임직원을 더 배려하는 변호사가 되자.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저는 법률사무소의 이름을 '주연(主演)'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주연'은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을 의미합니다. 이 이름에는 "대표님의 회사가 다시 주연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다짐을 담았습니다.
저희 주연 법률사무소의 원칙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아무도 대표님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 가장 먼저 대표님의 편에 서서 회사를 다시 주연으로 만들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계와 법률을 모두 아우르는 전문가로서, 언제나 대표님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공인회계사와 변호사 자격을 모두 갖춘 전문가로서, 매일 최신 자료를 연구하고 분석하며 실력을 끊임없이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회계는 경영의 언어이며, 법률은 기업을 보호하는 방패입니다. 기업들은 재무 상태를 중심으로 공격받기 마련인데, 전문 회계사 겸 변호사만이 재무 상태를 분석하여 법률적으로 기업을 보호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대표진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부분을 재무적, 법률적으로 소명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 업(業)입니다.
회계사와 변호사를 따로 선임하지 않고, 동시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는 이유는
단 하나일 것입니다.
원활한 소통이 바로 저희를 찾는 대표님들의 공통된 니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담당 변호사인 제가 직접 총괄하여 진행합니다.
다른 법무법인이나 법률사무소를 방문한 후 저희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종종 이런 하소연을 하십니다.
"믿고 선임했는데, 담당 변호사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연락도 느리고, 궁금한 점
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1:1 단톡방을 운영하여 의뢰인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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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소를 처음 시작할 때 세운 원칙은 지금도 변함없이 지키고 있습니다. 이 철학이 흔들리지 않도록, 언제나 대표님의 편에 서는 전문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바쁜 시간 속에서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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