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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투자 실패와 자금난으로 찾아오는 위기 : 주연법률사무소
“요즘 투자가 너무 안 된다.”
스타트업 업계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투자자를 만나는 게 비교적 수월했지만,
요즘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금리도 높고, 투자자들도 훨씬 더 신중해졌죠.
자연스럽게 돈이 말라버린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합니다. 현금이 바닥나고,
결국 파산이라는 단어가 눈앞에 다가오는 것이죠.
스타트업은 안정적인 매출보다 투자금으로 회사를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투자가 끊기면 바로 위기가 시작됩니다.
추가 투자를 못 받는다
↓
현금이 빠르게 줄어든다
↓
매출은 아직 불안정하다
↓
결국 법인 파산으로 이어진다
단순하지만, 수많은 스타트업이 실제로 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는 제품이 시장에서 자리 잡기 전에 마케팅과 인건비를 투자금으로만 버텼습니다. 후속 투자에 실패하자, 더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파산했죠.
또 다른 회사는 ‘회생 절차’를 통해 회사를 살려보려 했지만, 법원과 채권자 모두 “계속할 가치가 없다”라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파산으로 정리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대표자 개인까지 위험에 빠지는 경우입니다. 법인 대출에 연대보증을 섰던 대표는 회사 파산과 함께 개인 신용까지 무너져, 개인 회생이나 파산 절차를 밟아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위기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현금흐름 관리입니다.
지금 가진 돈으로 몇 개월을 버틸 수 있는지, 투자금이 얼마나 빨리 줄어드는지 항상 계산해야 합니다.
둘째, 투자 외 자금 다변화입니다.
VC 투자만 바라보기보다는 정부 지원사업, 정책자금,
크라우드펀딩 등 다른 자금원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셋째, 법적 대비책입니다.
혹시라도 파산이나 회생을 고민해야 할 상황이라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리스크를 미리 줄여야 합니다. 특히 대표자가 보증을 섰다면 개인 문제까지 함께 챙겨야 합니다.
스타트업 파산은 단순히 회사의 문을 닫는 일이 아닙니다.
직원, 투자자, 거래처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큰 사건입니다.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회생 절차를 통해 다시 기회를 얻을 수도 있고,
파산 절차를 통해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 한파가 길어질수록, 중요한 건 현금 관리와 법적 안전망입니다.
미리 점검하고 대비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길이 열릴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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